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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프리즈 오스트리아에 가면 분리파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내부에 세벽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다. 왼쪽벽, 중앙벽, 오른쪽벽. 이렇게 이루어져 있고 보는 순서는 왼쪽 -> 중앙 -> 오른쪽 순으로 보시면 된다. 이는 클림트의 중기 작품으로 1902년에 14번째 비엔나 분리파를 기념하기 위한 '베토벤 전시회'의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소재로 하여 베토벤을 추모하는 동시에 분리파 회원들이 추종하던 막스 클링거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기본테마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해석으로 이루어진다. 종합예술의 추구 당시 유행하였던 상징주의 및 아르누보 운동은 분리파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징주의란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기반을 두고 낭만주의에서 파생된..
아테네의 상징 팔라스 아테나는 1898년도 작품으로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그리스 여신인 아테네를 그린 그림이다. 아네테하면 여러가지가 이야기가 떠오르지만 역시 그녀의 대표적 상징은 전쟁이다. 이러한 전쟁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신화가 하나 존재하는데 파리스의 심판이다. 파리스는 트로이전쟁의 원흉이 된 왕자의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트로이 영화를 보신분은 헥토르의 동생을 생각하시면 된다. 아래의 그림은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이다. 파리스의 심판의 내용은 이러하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데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화가나 헤라와 아테네와 아프로디테 앞에 가장 아름다운 이를 위한 상으로 황금 사과를 하나 던진다. 이에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시켜 파리스에게 여신들을 데려가 심판을 받게 한다. 여신들은 저마다 파리스에..
클림트 작년에 클림트 전시회를 했었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해외전시는 100년간 금지라고 하더라. 못보신 분들은 좋은기회 놓치신 것이다. 보고 오신 분들은 보니 본작은 별로 없고 스케치만 많다며 악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스케치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한작가의 작품 스타일의 변화를 엿볼 수 있고 본작이 만들어진 과정을 볼 수도 있는 쉽게 말해 본작의 이해에 큰 도움을 주는 요소이다. 스케치 보고 욕하지 마시고 그걸 유심히 봐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키스가 안왔다고 투덜되시는 분들 많던데 키스는 오스트리아에 가야만 볼 수 있다. 키스는 국외 반출 불가 작품이다. 따라서 해외순방을 할 수가 없는 작품이다. 대신에 유디트가 오지 않았던가? 베토벤 프리즈도 왔었다. 그 위대한 그림을 앞에 두고 왜 자꾸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