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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와 근대성의 비극 괴테의 파우스트. 이 작품은 총 2부로 나눌 수 있는 작품인데 보신분은 거의 없을거라 예상하고 내용설명을 가볍게 해보겠다. 파우스트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평생을 놓고 모든 공부를 다 하고 모든 것을 다 깨우쳤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늙어버렸다고 한탄을 하게 된다. 이를 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계약을 맺자고 꼬시는데 원하는 것은 전부 이루게 해줄테니 니가 만족을 하는 순간 너의 영혼은 악마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1부는 관두고 2부는 흔히 헬레나 비극과 지배자 비극이라고 부르는데 지배자 비극 부분만 조금 더 살펴보자. 여기서 파우스트는 왕을 도와 공을 세우게 되고 그리하여 일정 정도의 땅을 하사받게 된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이..
세르지오 레오네 서부극 서부극이라는 것은 하나의 장르적 특징을 가지는 헐리우드의 대표적 영화들을 말한다. 1800년대 후반의 미국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이 영화 장르는 말이나 무법자, 불법 행동, 황야 등등으로 대표되는 '의미론적 구성요소'를 기본적으로 공유하면서 통일된 내러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통된 의미론적 특징들을 비슷하게 결합하여 '구문론적 일관성'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서부영화의 주된 구문론적 일관성은 미국이 가지는 개척 정신 그 자체를 강조하고 그에 수반되는 남성미를 강조하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인디언이 악당이 되고 그로 인해 선악구조가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물론 여기서 선은 양키가 맡게 된다. 기본적으로 야만성으로서의 인디언과 문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