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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클림트 그림에서의 여성성의 변화 베토벤 프리즈의 오른쪽벽에 등장하는 마지막 기사의 뒷모습은 참으로 많은걸 담고 있는 부분이다. 이른바 여성상의 변화와 종합예술의 완성이라는 부분이다. 클림트 그림의 핵심적 요소인 팜므파탈 여성의 이미지는 매우 퇴폐적이고 관음증과 나르시즘을 자극하는 그림들로 가득차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유디트나 벌거벗은 진실 같은 초기 작품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베토벤 프리즈를 기점으로 하여 클림트의 그림에서 이러한 여성의 모습이 많이 바뀌게 된다. 베토벤 프리즈 1907~1908년에 완성된 키스같은 작품을 생각해보시라. 만약 이그림을 보고 팜므파탈 어쩌고 한다면 그건 대단히 잘못이해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그림에 나타난 여성의 어느 부분이 팜므파탈적이란 말인가? 아래의 그림..
베토벤 프리즈 오스트리아에 가면 분리파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내부에 세벽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다. 왼쪽벽, 중앙벽, 오른쪽벽. 이렇게 이루어져 있고 보는 순서는 왼쪽 -> 중앙 -> 오른쪽 순으로 보시면 된다. 이는 클림트의 중기 작품으로 1902년에 14번째 비엔나 분리파를 기념하기 위한 '베토벤 전시회'의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소재로 하여 베토벤을 추모하는 동시에 분리파 회원들이 추종하던 막스 클링거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기본테마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해석으로 이루어진다. 종합예술의 추구 당시 유행하였던 상징주의 및 아르누보 운동은 분리파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징주의란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기반을 두고 낭만주의에서 파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