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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aterina Maximova 보통 그냥 막시모바라고 부르는데 정확히 어떻게 읽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러시아이름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듯 부르기가 상당히 어렵다.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모스크바에서 1939년에 태어나게 되고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1958년에 볼쇼이 발레단으로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와 주로 호흡을 맞추다 결혼을 하게 된다. 막시모바를 가르친 선생은 러시아의 위대한 발레리나 갈리나 울라노바(Galina Ulkanova)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전설로 남게된 그녀는 2009년 4월 29일 모스크바에서 사망하게 된다. 자료가 꽤나 많이 남아있는 분이신데 위의 사진은 울라노바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왼편이 울라노바이고 오른편이 막시모바이다...
나르시스 안무가는 미하일 포킨이며 1911년 디아길레프발레단 즉 발레 뤼스를 통해 몬테 카를로에서 초연된다. 당시 장치 및 의상은 레옹 박스터가 맡았게 된다. 이 작품에 대해서도 아는바는 전혀 없다. 일단 남성 솔로 작품이다. 흔치 않은 남성 솔로인데 이는 미하일 포킨이 주로 행했었던 남성 무용수의 위치 조절 작업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작품을 보았을때 든 기분은 니진스키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인걸까? 라는 생각이었다. 왠지 모르게 니진스키가 떠오른다고 할까나. 아니 아마 맞을 것이다. 아무리봐도 니진스키가 계속 떠오르니 말이다. 이 작품은 음악과 안무의 조화가 아주 멋지다. 음악의 형상화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하게 일치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포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