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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in Preljocaj
1957년 수시 앙 브랭에서 출생한 프랑스 발레 안무가이다.  현재는 엑상프로방스 CCN의 상임 안무가로 재직중인데 엑상프로방스는 프랑스의 지명 이름이다.  부모는 알제리 출신으로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고 망명한지 5일만에 앙젤랭을 낳았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이주민 출신은 자연스럽게 부모를 통해서 원래 살아오던 사회의 가치관과 프랑스 사회 내에서 교육 및 사회화를 통해서 프랑스적 가치관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는바 이러한 두 측면의 조화가 대단히 긍정적으로 발현하게 되는 안무가이다.  

처음에는 고전발레로 춤을 시작하였는데 이후에 카린 위넨에게서 현대무용을 배우게 되어 모던쪽으로 입문하게 된다.  그러다 80년대에 미국에서 커닝햄에게서도 사사를 받게 되는바 당대 최고의 현대안무가들에게서 많은 배움을 받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84년도에는 자신의 컴퍼니를 결성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93년에는 발레 프렐조카주를 창단하게 되고 96년에는 무용단을 액상프로방스로 옮기면서 CCN의 상임 안무가로 활동하게 된다.  아무래도 시작을 고전에서 하여서 그런지 고전발레를 토대로 한 모던한 안무들이 그의 작품세계의 주요한 특징이다.  

상당한 다작을 행하는 안무가로서 내가 아는한 40여개가 넘는 안무를 만들었지만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본작품과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MC 14/22, Le Songe de Medee를 DVD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싯다르타라는 작품이 나왔는데 부처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현대적이면서 아주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위의 영상은 르팍의 1막 파드되 부분이다.  현대발레인데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면서 18세기의 분위기를 많이 가져오게 되며 현대 발레의 틀 속에서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을 사용하게 되면서 모던 속에서의 고전미가 아주 독특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내용은 어느 공원에서 만난 남녀의 사랑이야기인데 첫눈에 반해 서로 끌리는지만 한편으론 어색한 느낌을 받기도 하다가 결국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이다.


현대 발레를 하는 대다수의 안무가들이 꼭 손을 대는 음악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다.  이곡은 사실상 베토벤의 대푸가와 마찬가지로 영원한 현대음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음악이다.  처음부터 발레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음악으로 굉장히 전위적인 음악이고 당시 안무가 아주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최근에 원전안무가 복원되어 나왔는데 21세기 현대의 시각에선 그냥 그랬다.  프렐조카주의 봄의 제전은 현존하는 봄의 제전중 가장 충격적인 작품일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5apu_EOyY

일단은 완벽하게 나신으로 나오기 때문에 영상을 걸수는 없고 링크만 해드리겠다.  
자세한 내용은  발레 봄의 제전, 온몸을 내던진 충격적 해석 을 참고 하시면 되겠다.  





위의 영상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봄의 제전 못지 않게 현대 발레에서 많이 사용되는 또 다른 음악이다.  이 역시 근대에 만들어진 음악이고 굉장히 전위적인 음악이기에 현대 발레 안무가들을 통해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현재는 맥밀란의 원전에 충실한 드라마 발레가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그외 존 그랑코의 안무도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다.  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레파토리로 가지고 있는데 마이요의 안무를 사용한다.  


마무리
몇작품만 아주 짧게 살펴보았다.  사실 이사람의 작품은 굉장히 난해해서 한두번 봐서느 쉽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잡히지가 않는다.  특히 이번에 나온 싯다르타 같은 경우는 세번을 봐도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안무 전반에 흐르는 강렬한 이미지와 흡입력 그리고 무대를 이끌어나가는 힘은 정말 눈부실 정도이다.  난해할지언정 무대자체의 강렬함으로 굉장한 몰입감을 이끌어내는 스타일이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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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비마마

    | 2011.11.17 07:15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실 요런 발레는 잘 모르지만
    그 스토리가 통하지 않아도 너무 환상적인 무대네요~ ^^

    울 용짱님~
    행복한 오늘 보내셔요~ ^^

  2. 우리밀맘마

    | 2011.11.17 08:0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발레는 모르겠어요. 몇 번 봤는데 좀 거시기 하더군요. ㅎ

  3. 어신려울

    | 2011.11.17 08:43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레에 아는것이 없다보니 영상으로 즐겼습니다.
    행복간 하루 되시고 오랜만에 용짱님의 안부를 전합니다

  4. 미자라지

    | 2011.11.17 11:0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여전히 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깊네요...
    아...난 왜 깊어지질 못하는걸까...ㅋ

  5. ★안다★

    | 2011.11.17 12:1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워우~앙젤렝 프렐조카주...
    간만에 용짱님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가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아르미다

    | 2012.05.25 00:13 | PERMALINK | EDIT | REPLY |

    봄의제전, 예전에 지루한것 같아서 끝에 6분만 봤었는데 이번에 40여분 다 봤어요.
    백설공주를 보고나니 봄의제전이 이해(?)가 되네요. 지루한줄 모르고 봤어요.....
    그러고보니 로미오와 줄리엣의 음악이 모던안무에 더 적합한것 같네요....
    (사실 지난번 마지막 방문때 댓글 수정하려고 하니까 차단됬다고 뜨면서 안되길래 뭔일인가 설마? 에러겠지? 뭐 이러면서
    한달쯤 안들어왔는데 올만에 들어오니 다시 댓글이 달리네요 ㅋㅋㅋ)

  7.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2.05.25 00:37 신고 | PERMALINK | EDIT |

    차단.. 그게 가끔 그래요.

    제가 아는건 일단 첫글자가 영어가 쓰이면 차단 뜨더라구요.
    그외에도 몇개 더있는걸로 아는데 전 먼진 모르겠어요.
    티스토리가 좀 그런면에서 문제가 있어요.ㅋㅋㅋㅋ

    게다가 제가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붙거든요. 그거 다 차단시키다보니 그 문구가 들어간 것일수도 있을테고..

  8. 아르미다

    | 2012.05.31 13:20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제 이사람 내한공연(ㅡ>그리고는 천년의 평화) 보고 왔어요. wow 좋았어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괜히 미안하기도 했음... 이사람 작품 서너편을 미리 봐서 그런지 그렇게 낯설지도 난해한 느낌도 없었어요,
    이해가 다 가는것이 아닌데도 다음 장면은 뭘까 계속 기대하게 되고 어느새 100분이 끝나버렸더라구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알차게 봤음.
    헌데 영상물로 봤으면 이만큼 좋았을것 같진 않다는거ㅎㅎㅎ 영상물로 봤으면 르팍,백설공주,봄의제전,롬&줄 보다 별로였을것같아요.

  9.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2.05.31 20:18 신고 | PERMALINK | EDIT |

    전 한지도 몰랐어요.ㅋㅋㅋ

    그나저나 엄청나게 보시네요. 제가 몇년간 본걸 몇달안에 다 보실듯!!

    메일 주소 하나 남겨보세요.

    지금은 서울에 있어서 못보내는데 다음주 중에 레드 지젤 보내드릴께요.

    어디 올리지 말고.. 딱 소장만 하고 혼자만 보세요!!

  10. | 2012.06.01 10:0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11. 아르미다

    | 2012.06.19 15:55 | PERMALINK | EDIT | REPLY |

    MC 14/22 랑 Le Songe de Medee 는 30분정도의 단편인가요? 메데아는 유투브의 조각영상만 봤는데 과격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보고픔.
    싯다르타는 단독DVD로 나왔으면 장편이겠네요?
    그리고 보내드린 백설공주는 왜 그런지 전체화면으로 하면 재생이 잘 안되더라구요. 알쇼플레이어만 그런가? 암튼... 직장컴도 집컴도 그래서 화면을 작게해놓고 보았다는...

  1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2.06.20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네 짧은거 두개가 붙어있어요. 싯다르타는 장편인데 조금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아주 현대적인.. 작품이라...ㅋㅋㅋㅋ

    백설공주 전 잘되던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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