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as de Quatre

쥘 페로가 안무를 맡고 푸니(Pugni)가 음악을 작곡한 작품이다.  디베르티스망을 하나의 작품으로 빼낸 것이며 1845년 7월에 런던 허 마제스티 극장에서 초연된다.  파 드 콰트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4명의 발레리나가 출연하여 춤을 추는 작품이다.   현재는 쥘 페로의 안무를 잃어버린 상태이고 안톤 돌린이 개정안무를 만들어 이것이 사용되고 있다. 1941년 2월에 ABT에서 초연되었다. 


낭만발레가 싹트고 발레리나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던 시절인 1845년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 4명을 한 무대에 세우고자 하는 시도가 나타난다.  이때 출연진이 마리 탈리오니, 파니 체리토, 카를로타 그리시, 루실 그란 이다.  당시 허 마제스티 극장장인 벤자민이 흥행에 성공할 것을 예감하여 이작품을 기획하게 되었고 푸니의 음악에 맞춰 쥘 페로가 각 네명의 발레리나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맞춰 안무를 짜게 된다.  예를 들어 탈리오니는 그 특유의 발롱 기술을 활용한 공중에서 정지한 듯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점프동작.  그리시는 활력.  그란은 절제된 가벼움.  체리토는 격렬한 회전이 강조되었다.  

사실 이 작품의 등장 배경은 대단히 단순한바 플룻을 제외하고 오직 각 발레리나의 테크닉을 강조함으로써 그녀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상업적 의도가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각 발레리나의 특징을 짚어내는 안무는 이 작품을 낭만발레의 대표작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제일 위의 그림은은 당시의 그 네명을 석판화로 남긴 것으로 밀라노 극장에 가면 볼 수 있다.  제일 왼쪽부터 그리시, 탈리오니, 그란, 체리토이다.



Marie Taglioni


마리 탈리오니(Marie Taglioni).
   1804년~1884년.  탈리오니는 낭만발레 스타일의 확립자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아버지 필리포 탈리오니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그녀의 주된 특징은 우아함으로 요약 할 수 있다.  예절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채 가벼운 몸놀림으로 마치 요정과 같은 추상성을 발레에 부여한 그녀는 현대 발레리나의 어떤 확립된 이미지를 만들어내게 된다.

낭만주의의 주된 특징중 하나인 규칙으로부터의 탈피, 감정의 향유 그리고 혁명과 전쟁으로 얼룩진 삶의 현실로부터 도피하려는 도피적 성향.  이러한 시대상황은 결국 발레리나를 천상의 인물같은 요정같은 느낌으로 환상적인 존재로 만들게 된다.  

이런 요정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중력을 거부하는 테크닉이 발달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중에서 정지하는 테크닉인 발롱(ballon)이 주요 테크닉이 되는데 탈리오니는 이런 발롱 테크닉을 정말 뛰어나게 해냄으로써 당시 발레 발전을 획을 긋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발레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테크닉.  바로 발끝으로 서는 테크닉의 개발이다.  조금이라도 더 하늘로 다가가기 위한 욕망의 표현으로서의 이 테크닉은 발레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탈릴오니는 당시 거추장스러운 옷을 과감히 개혁하여 로맨틱 튀튀라는 옷을 만들게 되는바 이 의상은 낭만발레의 상징같은 의상이 된다.  지젤에서 사용하는 옷이 이옷이며 발목까지 내려오는 둥근 형태의 하늘하늘거리는 의상인바 다리의 선을 정확하게 보여줄수있으면서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 큰 몫을 하게 된다. 




Fanny Cerrito

파니 체리토(Fanny Cerrito).
  1817~1909.  이탈리아 출신의 발레리나이다.  테크닉이 매우 좋았으며 미모 역시 상당했다.  쥘페로에게서 사사받았으며 연기와 개성의 부각이 주된 특징이었다고 전해진다.  




Carlotta Grisi
 

카를로타 그리시(Carlotta Grisi).
  1819~1899.  이탈리아 출신의 발레리나이다.  그리시는 지젤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전형적인 지젤의 모습을 만들어낸 발레리나이다.  지젤의 초연을 그리시가 맡아 연기하게 되는바  탈리오니가 보여준 우아함과 엘슬러가 보여준 열정을 겸비함으로서 최고의 지젤을 만들어낸다.  



Lucile Grahn


루실 그란(Lucile Grahn).
  1819~1907.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부르농빌에게서 사사받았으며 당대 최고의 고전스타일의 기교가로 알려져있다.  


아래의 영상은 니나 아나니아시빌리(볼쇼이), 타티아나 테레코바(마린스키), 로즈 게드(로열 데니쉬), 다시 키슬러(뉴욕씨티) 의 주요 무용수들이 출연한 공연이다. 
니나가 탈리오니, 테레코바가 체리토, 키슬러가 그리시, 로드가 그란의 역할을 맡아서 하게 된다.  사실 요즘은 이 작품을 공연하는 단체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인바 이 영상물이 가지는 가치는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첫번째 영상



이어지는 두번째 영상


이어지는 세번째 영상

 
반응형
  1. Boramirang

    | 2010.02.13 06:57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편안하고 행복한 설날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잠수 합니다. ^^*

  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43 신고 | PERMALINK | EDIT |

    네~~ 보라님도 행복한 설날되세요~~

  3. ♡ 아로마 ♡

    | 2010.02.13 07:0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젯밤에~
    발레 포즈를 취했더니~
    울랑이
    " 빨래하오????" ㅡㅡ;
    이게 다~ 용짱님 탓이오! ㅋㅋㅋ

    명절 잘~ 보내고 오세용~용~^^

  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0 신고 | PERMALINK | EDIT |

    후후후 빨래하는 여신님이 된거에요..ㅋㅋㅋ

  5. | 2010.02.13 08:01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0 신고 | PERMALINK | EDIT |

    홧튕!!!

  7. 광제

    | 2010.02.13 08:2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잘보고 갑니다..용짱님~~~~ㅎ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그리고..
    남들 받을 복까지..전부 왕창 받으세요....ㅎㅎ

  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1 신고 | PERMALINK | EDIT |

    오호호 좋아요..

    제가 싹쓰리 하겠어요..ㅎㅎㅎ

  9. 임현철

    | 2010.02.13 08:39 | PERMALINK | EDIT | REPLY |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기댈게요~^^
    복 마니 받으시구요.

  1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1 신고 | PERMALINK | EDIT |

    넹 현철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killerich

    | 2010.02.13 08:39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명절 잘 보내시고~ 무사귀환하세요^^>

  1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1 신고 | PERMALINK | EDIT |

    네네 감사해요~~ ㅎㅎ

  13. 둔필승총

    | 2010.02.13 08:54 | PERMALINK | EDIT | REPLY |

    음...이거시야말로 경건함의 극치구려.^^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게 하는 포스팅입니다요. ㅎㅎ

    떡국 많이 드시고~~새뱃돈도 ...이제 베풀 차롄가요?^^

  1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1 신고 | PERMALINK | EDIT |

    전 아직 배풀 아해들이 없어요..ㅋㅋ

  15. 머 걍

    | 2010.02.13 09:1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이런 수준있는 발레하곤 친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걍 신기하네요^^
    즐겁고 멋진 명절 보내세요,용짱님^^

  1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1 신고 | PERMALINK | EDIT |

    네네 걍님도 늦었지만 남은 명절 잘 보내세요..

  17. 불탄

    | 2010.02.13 09:2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멋지고 아름다운 영상이예요.
    용짱님.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1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2 신고 | PERMALINK | EDIT |

    네... 즐거운 명절 되세요~~ ㅎㅎ

  19. 테리우스원

    | 2010.02.13 11:36 | PERMALINK | EDIT | REPLY |

    나비 같은 발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2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2.14 16:52 신고 | PERMALINK | EDIT |

    테리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ㅎㅎㅎ

Write your message and submit
« PREV : 1 : ··· : 618 : 619 : 620 :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 : 70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