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열차표 예매의 모든 것

Posted 2011. 1. 3. 16:53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5일 아침 6시에 경부선 예매가 시작되고 6일 아침 6시에는 전라선 예매가 시작됩니다.  이쯤되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전쟁이 하나 발생합니다.  이른바 귀경 열차표 선점 전쟁이죠.  교통편이야 기차도 있고 고속버스도 있고 자가운전도 있겠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가장 편하고 좋은건 기차입니다.  기차가 닿지 않는 곳에 사시는 분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그외분들은 대부분 기차에 목숨을 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명절 열차표예매라는게 정말 어 렵습니다.  보통 테크닉으론 얻어내는게 힘들죠.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인터넷예매, 대행창구 예매, 역 예매.  그외 암표를 사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런 짓은 하면 안되겠죠?  명절표예매에 있어 가장 어려운 사람들은 사는 곳이 극과 극인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부산 표를 예매할려고 한다 했을때 생각해보죠.  누군가 서울 대전, 서울 대구, 서울 밀양 표를 끊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서울 부산은 안되는거에요.  서울 부산은 따로 표를 배정할까요?  그런것도 아니에요.  결국 서울 부산, 서울 광주 이런분들이 제일 불리한거죠. 


먼 저 인터넷 예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인터넷 예매는 코레일 회원만 가능하고 열차표의 60퍼센트가 배정됩니다.  인터넷 예매는 정확히 아침 6시부터 시작됩니다.  6시에서 8시까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시작과 동시에 10분만에 가장 좋은 황금시간대의 열차들은 전부 다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5분간 그다음 시간대 열차의 모든 표가 나가버립니다.  즉 15분안에 반드시 선점을 해야 한다는거죠. 

일단 시작하기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당일날 모든 열차 시간표를 뽑아놔야 합니다.  일단 예매가 시작되면 코레일 홈피에서는 시간표를 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막상 예매를 해보면 딱 원하는시간 안됩니다.  그럼 바로 수정해서 다시 시도해야 하는데 시간표를 모르면 할 수가 없죠.  그리고 너무 좋은 시간대를 노리기보단 약간 아쉬운 시간대로 도전하는게 낫습니다.  황금시간대는 정말 지독한 운이 따라줘야 한답니다.




예 매창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건 무조건 왼편의 열차정보에서 복편에 클릭을 하여 왕복표를 동시에 도전해야 한다는겁니다.  두번 세번 할 시간 없습니다.  열차표예매라는게 계속 실패를 합니다.  지속적인 오류가 뜨죠.  오류뜨면 다시 예약요청하고 이짓을 무한반복하는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건 오류가 떴을때 비밀번호만 다시 치고 예약요청을 누르면 되는데 이때 빨리하겠다고 비밀번호를 미리 ctr + c  해서 붙여넣기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무조건 손으로 쳐야 해요.



자 일단 6시가 되고 원하는 시간을 넣고 예약요청을 누르면 백이면 백 무조건 안됩니다.  계속 이용자 폭주라는 메시지만 나오게 되죠.  거의 4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클릭을 해대기에 렉이 엄청 걸리는거죠.  일단 시도를 하면 위의 스샷과 같은 창이 뜹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창을 읽고 있다는 진행표시가 나오게 되죠.  보통은 바로바로 이용자 폭주라면서 실패했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가끔씩 저상태로 한참동안 가만히 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때 아 오류났나?? 하고 창을 닫아버리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때가 바로 성공한거거든요.  기다려보면 예약이 성공했다는 메세지가 나오거나 아니면 익스플로러 오류메세지가 나오게 됩니다.  둘중에 하나인거죠.  어떤 경우는 예매가 됐음에도 오류메세지가 뜰때도 있습니다. 

자 여기에서 팁이 한가지 발생합니다.  저같은 사람 한둘일까요?  많을겁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이런 현상이 자주 생깁니다.  명절 표는 절대로 예매당일날 결제를 안합니다.  보통 다음날부터 결제가 이루어지죠.  그리고 이달 13일 24시까지 결제가 안이루어지면 그 표는 자동 취소됩니다.  이말의 의미는 그 다음날 취소된 표가 갱신된다는거죠.  그걸 노리셔야 합니다.  아주 어렵죠.  


두 번째 방법은 직접 가서 사는겁니다.  같은 날짜 10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것도 상당히 어려워요.  특히 극과 극인분들은 일치감치 가셔야 합니다.  직접예매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체국 및 여행대행사에가서 기다리는 방법과 열차역에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를 추천합니다.  왜냐면 대행사들은 매년 겪는 전쟁이기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10시가 시작되자 말자 대행사들은 미친듯이 표를 뽑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되파는 식이죠.  그런데 기차역에서 이짓을 할까요?  거기는 무조건 실시간이죠.  줄서서 기다리다보면 표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 왠만하면 대행사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사실은 이미 열차표의 60프로는 인터넷으로 다 팔려나가고 없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한가지 언급드리고 싶은건 우체국이냐 여행대행사냐 이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확인해보세요.

그럼 거기에는 언제쯤 가야 하나??  최소 7시전에는 미리 가서 대기하셔야 해요.  노인분들은 자식들 위해서 5시부터 기다리는 분들도 수두룩하죠.  가보면 서로 서로 번호표 만들어서 줄서고 난리도 아닙니다.  늦게 가면 대기 순번 밀리니 원하는 표를 못받게 되겠죠.  직장인들은 대부분 이 방법은 하기 힘들겠지만 갈사람이 있다면 가는게 맞습니다.  6시부터 30분간 인터넷 예매 도전후 실패하면 씻고 가서 기다리는거죠.  원하는 표를 꼭 얻어 편안한 명절 되시길......



  1. 대빵

    | 2011.01.04 06:28 | PERMALINK | EDIT | REPLY |

    유익한 정보 자세히 설명 해 주셨네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기 바랍니다.

  2. 구우웃

    | 2011.01.04 07:56 | PERMALINK | EDIT |

    유익한정보고맙습니다.^^

  3. 최정

    | 2011.01.04 06:43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추석때에도 이것 하신던데.. 와우 역시
    명절 열차표의 신으로 임명합니다~

  4. DDing

    | 2011.01.04 06:5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최정님 맞아요. 지난 추석 때도 용짱님이 하셨죠.
    날카로움은 어떤 일을 해도 드러난다니깐요. ^^

  5. 사자비

    | 2011.01.04 06:5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위 대빵님 말씀처럼 필요한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6. ♣에버그린♣

    | 2011.01.04 06:5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이런글이 처음이 아니시라구요?
    하하
    전 무지 낯설어요^^

  7. | 2011.01.04 07:2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8. *저녁노을*

    | 2011.01.04 07:2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언알파

    | 2011.01.04 07:3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명절만되면 정말 티켓전쟁이죠..
    전 그냥 근처쯤되서 캔슬되는 티켓 노린답니다.
    낮시간에 한시간정도 죽치면 꼭 한자리는 나와요 ㅎㅎㅎ

  10. 예또보

    | 2011.01.04 07:5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ㅋ 정말 그러고 보니 이제 구정이 다가오고 있네요
    열차표저는 없어도 되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

  11. 카타리나

    | 2011.01.04 09:21 | PERMALINK | EDIT | REPLY |

    예약할 일이 없어서 패스! ㅋㅋㅋㅋㅋㅋㅋ

  12. 달려라꼴찌

    | 2011.01.04 09:31 | PERMALINK | EDIT | REPLY |

    안되는 영어로 우체국가서 국제우편 보내려고 하니 또 긴장되네요 ^^
    머 이참에 용짱님 덕분에 또 하나 배우는거죠 ^^

  13. 라이너스™

    | 2011.01.04 11:5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네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14. ★안다★

    | 2011.01.04 13:5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헛~이런 멋진 정보를...
    역시 단순정보도 용짱님이 쓰시면 예술처럼 보입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사가 늦었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건강하고 계속 수준있는 글 포스팅하시는 용짱님이시길 기원합니다~!!!

  15. 국민건강보험공단

    | 2011.01.04 16:1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내일 새벽 그 전쟁에 참여 해야 됩니다.
    열심히 클릭. 조회 를 무한 반복해야되지요 ㅋㅋ
    한방에 왕복 성공 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귀성길 되고싶어요 ~

    신묘년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십시오 용짱님. :)

  16. mami5

    | 2011.01.04 21:5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유익 정보네요..
    우린 다행히 집에서 지내니..^^
    용짱님 복 많이 받으셨죠..^^*

  17. Lipp

    | 2011.01.06 01:58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전 블로그 잘못 들어온줄 알았어요 ,, ^^
    아주 색다른 포스팅에 웃음이 빵 !
    웃을일 아닌건 알죠. 전쟁이라는 표현이 틀린건 아닐꺼에요.
    전 설날을 가족과 못보낸지가 어언 백년이라 ,, ^^

  1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1.01.06 07:09 신고 | PERMALINK | EDIT |

    ㅋㅋㅋ. 이거 제가 명절만 되면 올리는거에요. ㅋㅋㅋ. 추석되면 똑같은게 날짜만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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