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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시트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2번째 중장편 영화이다. 사실 두번째라고 하긴했지만 '바다를 보라'와 같은 해에 나온 영화로 선후관계는 정확히 모르겠다. 어쨌든 아주 독특한 가족 영화이다. 형식은 시트콤 비슷하게 만들어져있고 코미디물인데 그 내용이 아주 엽기적이다. 이 작품 역시 대충보면 어처구니 없는 엽기 영화 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작품이지만 몇꺼풀 벗겨내면 상당한 수작임을 알 수 있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입장에서 98년도는 자신의 중장편 영화가 처음으로 시도된 해라고 볼 수 있는데 두작품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작들이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땐 도저히 심정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이런 개막장이 정말로 가능한가? 뭐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 삶 자체가 이미 저런 ..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존라세터 감독이후 두명의 새로운 감독으로 피트 닥터와 앤드류 스탠튼이 지목되고 피트 닥터가 먼저 몬스터 주식회사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로부터 2년후 앤드류 스탠튼 역시 기가막힌 작품을 상상해내니 그것이 바로 픽사의 5번째 작품인 니모를 찾아서이다. 2003년도에 공개된 이 작품은 앤드류가 자신이 아들이 태어나던 해에 찾아갔었던 수족관의 기억을 떠올려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일단 물고기이지만 그뒤에 숨어있는 진정한 주인공은 바다라고 볼 수 있다. 물이라고 하는 것을 CG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있는 배경을 하나하나 다르게 설정하는 작업은 실로 어마어마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니모를 찾아서의 배경은 바다 전체이니 같은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