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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사건 1898년 1월 13일 '로로르'지는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라는 기사를 톱으로 실었고 이 기사는 에밀 졸라의 인생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된다. 드레퓌스 사건의 내용과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불전쟁의 패배로 인해 프랑스는 제3공화국이 수립되고 세계 제2차대전까지 지속되게 된다. 이러한 제3공화국은 그 성립시부터 이미 독일에 대한 복수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잃어버린 알자스로렌지방에 대한 열망으로 엄청난 내셔널리즘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태인들은 과거부터 내려오던 대금업 등으로 부를 축적해온 기반위에 1830여년경의 보수왕정복고시기 부르주아 자본가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금융귀족은 자연스럽게 왕정복고기에 복고파들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자..
피아니스트(The Pianist)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6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는 2차 대전 당시 유태계 폴란드인 피아니스트에게 닥친 상황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상도 쓸어 담게 되는데 55회 칸에서 황금종려상, 03년도 미국 아카데미에서 감독상과 각색상 남우주연상 뭐 이정도? 그외에도 아주 많은 상들을 획득하게 된다. 당시 아카데미에서 이 작품을 대신에 작품상을 받은 영화가 시카고이다. 사실 로만 감독이 이 주제를 가지고 2002년에 이르러서야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실로 대단히 놀랍다. 이미 전전 작품인 진실에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오긴 했지만 결국 변형일뿐이고 직접적으로 건드리는게 중요한바 그의 인생 만년에 이르러서야 그것이 이루어진것이다. 이유야 본인만 아는거겠지만 아마도 어린시절의 경..
위대한 독재자(The Great Dictator) 찰리 채플린이 히틀러를 풍자한 영화를 제작하였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계실터 그 작품이 바로 위대한 독재자이다. 장편영화만을 기준으로 놓고보았을때 바로 전작품인 모던 타임즈의 급진성과 비판정신으로 인해 당시 공산주의자로 몰리게 된 그가 오랜만에 돌아와 내놓게 되는 장편영화이다. 뭐 그래봐야 4년이지만 말이다. 영화 내에서 침공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영화가 나온것은 40년이다. 이미 폴란드 침공을 예감한 선견지명이라고 해야 할까? 채플린은 이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게 된다. 바로 순진한 이발사와 독재자 힌켈이다. 단순하게 보면 1인 2역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하나의 주체가 가지고 있는 양면적 성향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