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본 (6)
★ image or real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정말 유명한 작품이고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몇안되는 영화중 하나이다. 여러분들은 고전을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뭐 듣기 좋은 말로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등등으로 말할 수 있겠지만 난 고전을 이렇게 말한다. "모든 사람이 봤다고 착각하지만 정작 본사람은 거의 없는 무엇" 모던 타임즈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 얘기를 하면 봤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본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채플린은 포드주의가 적용된 공장에서 나사를 조으는 노동자이다. 너무 나사만 조으는 일을 반복하다보니 결국 그는 신경쇠약에 걸려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병원에서 치료가 끝난 뒤 일자리를 찾아다니다 그만 시위대에 휩쌓여 시위대의 주동자로 오해를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된다..
로스트 라이언즈(Lions for Lambs)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가장 최신작이다. 사실 이런 영화 있는지도 몰랐는데 티비에서 하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일요일이 되면 멍하니 앉아서 케이블 티비의 영화들을 보곤하는데 가끔 이렇게 못본 영화중에 수작을 만나게 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감독에 대해 좀 더 말해보자면 선댄스 영화제를 창립한 사람이고 감독 겸 유명한 배우이다.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들은 내일을 향해 쏴라, 아웃 오브 아프리카, 스팅 등등 온갖 영화들이 다튀어나온다. 하지만 역시 선댄스 영화제에서 힘이 확실리는건 부정할 수 없다.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국제영화제를 창시한 사람. 물론 우리나라는 아카데미에만 하악하악 거리며 거기에서 상받았다고 하면 우왕 굿을 외치면서 아무 생각없이 소비해버리..
카지노(Casino) 마틴 스콜세지의 16번째 장편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도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하는데 로버트 드니로와 스콜세지와의 관계는 이 작품에서 끝이 난다. 정말 영화사적으로 이렇게 엄청난 콤비가 또 있었을까? 비열한 거리, 택시드라이버, 뉴욕 뉴욕, 분노의 주먹, 코미디의 왕, 좋은 친구들, 케이프 피어, 카지노까지 총 8개의 작품에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하게 되는바 카지노가 16번째 장편영화이니 사실상 당대 스콜세지 영화의 절반정도에 출연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데다 스콜세지 감독의 핵심적인 작품에만 고루고루 출연하여 스콜세지 감독의 명성은 물론 로버트 드니로의 명성도 동시에 쌓아올리니 어찌 인상 깊다 하지 않겠는가? 아 그리고 이 작품에서 조페시도 같이 출연하고 샤론 스톤도 출연하게 된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이다. 얼마전에 이 작품은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는데 2004년도에 새벽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었다. 리메이크된 새벽의 저주의 특징이라면 좀비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렇게 빠른 좀비가 나온 영화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가 처음이고 새벽의 저주 이후로 좀비 영화는 점점 다양하게 변화해나간다. 그런데 그 변화상은 과거 좀비 영화가 던져주었던 무거운 주제의식을 이어나가기 보다는 철저하게 A급 블록버스터로의 발전이므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B급 영화로 작품이 나와야 제대로된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 생각된다. 아무튼 새벽의 저주를 보신분이라면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므로 굳이 시체들..
시카고 현재 나인이라는 영화로 돌아온 롭마샬 감독의 출세작이자 그의 최고 작품인 시카고. 배경은 재즈의 중심지가 시카고로 옮겨간 1920년대 1차대전이 종전된 그즈음이다. 시카고재즈라는 것이 발전하게된 이유는 뉴올리온즈의 쇠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1차 대전이후 뉴올리언즈는 급격한 쇠퇴를 맞게 되고 그 이후 재즈뮤지션들은 시카고로 잠시 이주하게 된다. 이는 대공황이 터지기 전까지 이어지게 된다. 아무튼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가졌다할정도로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첫째로 영화의 이야기 구조와 뮤지컬이 한치의 어긋남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느낌이다. 시카고에서 나오는 뮤지컬은 크게보아 이야기의 흐름과 얽혀들어가서 사건에 대한 전반적 소개를 하는..
트루라이즈(1994)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테러리즘 영화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한바 정부의 특수요원인 해리(슈왈츠제네거)는 자신의 부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다. 일이 많다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고 어쩌다 자신의 부인은 자신을 국가 중요 요원이라고 속이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 것도 알게 된다. 그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부인에게 판타지를 심어주기 위한 작전을 펼치던중 진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거기에서 해리의 부인은 자기 남편의 직업을 알게 된다. 테러리스트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핵폭탄을 가진채 협박중이고 그 과정에서 해리의 딸이 납치 되기도 한다. 해리는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핵폭탄은 외딴섬에서 터지게 된다. 이영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특별게 없는 영화이다.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