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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죽음(La Rose Malade)
안무가는 롤랑 프티, 음악은 말러의 것을 사용하는데 정확히 어떤 곡인지는 모르겠다.  초연은 1973년 마르세유발레단에서 이루어진다.  초연 당시 마야 플리세츠카야와 루디 브라이언스가 출연하게 되는데 마야를 향한 구소련의 견제를 생각해본다면 참 용케도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하겠다.

아마 제목을 자주 들어보신분들이 많을텐데 영국의 시인인 블레이크의 작품에서 따온 제목이다.  말그대로 롤랑 프티가 그 시를 보고 영향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든 것이다.  더 흥미로운건 시를 보고 영감을 받고 그가 떠올린 무용수는 구소련의 위대한 발레리나 볼쇼이의 마야 플리세츠카야라는 점이다.  즉 그녀를 염두에 두고 안무를 짰다고 볼 수 있다.

이쯤되면 시가 뭔지 상당히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데 병든 장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정확하진 않으니 너무 신뢰하시면 안된다.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를 구할 수가 없어 여기까지가 한계이다.


병든 장미 - 윌리엄 브레이크

오 장미야, 너 병들었구나

울부짖는 폭풍 속에서

밤에 날아다니는

보이지 않는 벌레가


진홍빛 기쁨의

네 침대를 찾아내어,

그의 검고 비밀한 사랑으로

너의 생명을 파멸시키는구나



사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병든 장미는 인제 여성 무용수가 되는 것이고 그러한 장미를 바라보며 남자가 안타까워하는 뭐 그런 작품 정도로 정리가 되겠다.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는 작품이다.  영상은 아래의 영상만을 구할 수 있는데 흥미롭게도 마야의 공연 영상물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아래의 영상물은 그 가치가 급상승한다고 볼 수 있겠다.

 


마야 플리세츠카야



마야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해보자면 25년에 태어나 아직까지 생존해있는 상태이다.  볼쇼이출신이며 마고트 폰테인에 맞설수있는 유일한 무용수로 칭해졌었다.  보시면 알겠지만 신체조건이 대단히 좋으며 미모역시 대단하다.  당시 구소련 출신의 발레리나로서 사실 많은 억압을 받았고, 당시 많은 무용수들이 구소련을 탈출하였지만 그녀는 끝까지 소련을 지킨 무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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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ing

    | 2010.09.05 08:4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발레와 시 거기에 클래식까지...
    제가 어려워 하는 건 다 모여있군요. ㅋ
    소련을 끝까지 지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

  2. 유키No

    | 2010.09.05 08:49 신고 | PERMALINK | EDIT |

    앗 ㅋ제가 하고싶은 말을 대변해주셨네요 ㅋ정말어려워요 ㅋ

  3.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소련에서 탄압도 좀 심한축이었는데...

    아무래도 러시아의 혼을 이어가고 싶었겠죠.

  4. 최정

    | 2010.09.05 08:47 | PERMALINK | EDIT | REPLY |

    음 용짱님의 포스팅을 볼때마다 읽으면서도 이해가 안되는..ㅎㅎ
    역시 제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은.
    선생이 이렇게 좋은데..
    제자가 아둔하니.. 참...
    미치겠네....머리 바꿀수도 없고 ㅠ.ㅠ

  5.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아항항 제가 선생이 되는건가요..ㅎㅎㅎ

  6. 유키No

    | 2010.09.05 08:5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0-어우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ㅠ 다른분들도 생각하고있었어요 ㅋㅋ

    잘보고갑니다 ㅠ역시 발레 어려버요

  7.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동영상ㅇ만!! ㅋㅋㅋㅋ

  8. | 2010.09.05 08:5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9. 둔필승총

    | 2010.09.05 10:3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첨엔 둔필도 어렸웠는데 걍 동영상 구경하다 가면 되는 거에요. ㅋㅋ 에이 이런 저질...퍽퍽!!!!

  1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현명하세요!! ㅎㅎㅎ

  11. ★입질의추억★

    | 2010.09.05 15:1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자꾸 저렇게 들어올리니깐 엉뚱한 상상이 되잖아요..
    파워밤, 쵸크슬램, F5, 바디슬램, 슈플렉스 ㅋㅋㅋㅋㅋ

  1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헐..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에요!!! ㅋㅋㅋ

  13. 미스터브랜드

    | 2010.09.05 17:3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1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06 18:37 신고 | PERMALINK | EDIT |

    즐거운 휴일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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