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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홍차, 명품 포트넘 앤 메이슨 본문

커피 & 차

영국 왕실의 홍차, 명품 포트넘 앤 메이슨

유쾌한 인문학 2011. 6.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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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num & Mason
1707년 포트넘과 메이슨이 창립한 홍차 브랜드입니다.  300년 가까운 명품 홍차 브랜드로 영국 왕실 독점 공급되는 홍차이고 여왕이 직접 구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맛과 향이 아주 좋고 그와 동시에 틴도 굉장히 아름답기에 선물용으로도 좋고 홍차 틴 수집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런던에 가면 포트넘 앤 메이슨 찻집이라고 해야 하나 백화점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곳이 관광지로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이번에 런던에서 홍차를 많이 사왔는데 그중 제일 우선에 둔건 포트넘이죠.  이 홍차가 현재 국내에 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들어와서 몇몇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곤 하는데 현재는 구입 불가입니다.  굳이 사려면 해외구매해서 배타고 와야 하는거죠.  이게 정말 세월입니다.  돈은 어찌나 비싼지 속된 말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죠.  그렇기에 런던에 갔을때 많이 사와야 합니다.  포트넘 홍차 중 선물 세트로 나온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물 세트는 보통 삼종 세트로 나옵니다.  종류는 얼그레이, 애프터눈, 로열 블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얼그레이가 워낙에 유명하니 한자리 차지 했을테고 애프터 눈은 영국의 유명한 티타임 이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블렌딩 이름이기도 하죠.  그러니 역시 한자리 차지합니다.  그 다음 나머지 자리는 로열 블렌드인데 포트넘 로열 블렌드가 굉장히 평이 좋습니다.  세트에 넣는건 바로 자신감이죠.  사실 뭐가 구성품으로 포함되든 이상할건 없습니다.



로열 블렌드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아쌈과 실론을 블렌딩 한 홍차 입니다.  포트넘의 로열은 밸런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어떻게 맛을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간 먹어왔던 홍차중 가장 마음에 들고 로열 블랜드 중에서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만 노리고 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쉬운건 이번 영국 왕실 결혼식을 기념해서 틴이 한정판으로 해서 특이하게 나온 것들이 있는데 그걸 획득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실 타이밍이 너무 늦었죠.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저 틴 그러니까 보관 용기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한정판이니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이 노렸을까 싶네요.



얼그레이는 영국 수상인 그레이 백작이 만든 차인데 베르가못 향을 입힌 차입니다.  얼그레이는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차의 향을 소개할때도 베르가못 향이 반드시 들어갈 정도이죠.  뭐 특별히 언급할건 없구요.



이것이 애프터 눈 입니다.  유명하긴 한데 특별히 언급할건 없네요. 

총평을 해보자면 첫맛이 아주 가볍고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다 마시면 마실 수록 느껴지는 중후함이 있어요.  언제나 그렇듯 맛을 표현하는건 제 능력 밖의 일이라 이정도에서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Ahmad
그다음  선물용으로 사온 아마드 티가 있는데 이게 틴이 정말 이쁩니다. 


요건 세트인데 다 선물용으로 다 뿌려져버렸구 사진도 못찍었어요.  요거 하나 남았습니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이구요.  사면을 다찍었는데 보시다시피 정말 이쁘지 않습니까?  영국은 정말 이런 세세한 디자인 하나하나가 굉장합니다.  요건 그리 귀한거 아닙니다.  한국서도 구할 수 있어요.  세트로 한 2만원합니다.  이 홍차는 더 브리태니아 컬렉션이라는 겁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아마드 브리태니아로 검색해보세요.  아마 나올겁니다.

이상 홍차 쇼핑 자랑질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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