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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흔히 현대 미술을 볼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접근 불가, 이해 불능이다. 도대체가 저게 무엇인지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도 않는 저 그림들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감상하라고 하는 것인지 난감함을 느끼기에 이를 거부하게 된다. 혹자는 이를 두고 교양 부족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꼭 그런건 아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러한 현대 미술의 현상을 놓고 제들마이어 같은 학자는 대단히 보수적인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도 불가해한 미술에 대한 비판은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현대 미술은 왜 이렇게까지 어렵게 전개 되버린 것일까? 주된 이유는 한세기라는 아주 짧은 시기동안 너무 다양하게 등장하게 되고 어떻게 보면 비슷비슷하게 보여 구분도 잘 안되며 가장 근본적으론 ..
빈켈만 미학 요한 요하임 빈켈만. 빙켈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Johan Joachim Winckelmann이다. 흔히 미학이라고 할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국내에선 대중적으로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소개도 미흡한 학자이다. 그의 저서는 총 12권이 있고 그중 가장 중요한것은 그리스 미술 모방론과 고대 미술사이다. 이중 국내에 번역된 것은 그리스 미술 모방론 뿐이다. 현재 이책은 소량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출간된지 16년이 지났고 아직도 1쇄 완판이 안됐다. 무관심 속에서 저렇게 사라져갈 책이 아닌데 확실한건 완판되는 순간 재판은 불가능하다. 고대 미술사는 번역이 없다. 모방론이 안팔리니 고대 미술사 역시 번역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빈켈만은 18세기 중반 활발하게 이루어..
여러분들 주위엔 광고쟁이가 있는가?? 난 아주 많다. 본의 아니게 내 주변 여성들은 전부다 미대를 다녔고 순수예술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전부다 디자인을 했고 웃긴게 전부다 광고판으로 뛰어들어갔다는 것이다. 광고가 그렇게 매력적인가?? 광고쟁이들 뭐하는 사람들일까?? 현실과 동떨어진 아름다움? 일단 드라마속의 광고쟁이들은 참 멋지게 나온다. 쿨하게 관둘수도 있고 관둬도 아주 멋진집에서 일할 수도 있고 뭐 대충보면 월급도 꽤나 받는것 처럼 그려진다. 그럼 현실은?? 현실은 이러하다. 하루 17시간은 우스운 노동시간 그러니 야근은 기본. 일하는 시간에 비해 아주 열악한 박봉.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암울한 부분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제약이 아니겠는가?? 그부분에 대해서 한번 언급해볼까 한다 광고의 예술..
클림트 작년에 클림트 전시회를 했었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해외전시는 100년간 금지라고 하더라. 못보신 분들은 좋은기회 놓치신 것이다. 보고 오신 분들은 보니 본작은 별로 없고 스케치만 많다며 악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스케치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한작가의 작품 스타일의 변화를 엿볼 수 있고 본작이 만들어진 과정을 볼 수도 있는 쉽게 말해 본작의 이해에 큰 도움을 주는 요소이다. 스케치 보고 욕하지 마시고 그걸 유심히 봐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키스가 안왔다고 투덜되시는 분들 많던데 키스는 오스트리아에 가야만 볼 수 있다. 키스는 국외 반출 불가 작품이다. 따라서 해외순방을 할 수가 없는 작품이다. 대신에 유디트가 오지 않았던가? 베토벤 프리즈도 왔었다. 그 위대한 그림을 앞에 두고 왜 자꾸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