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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그린 마일(Green Mile)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3번째 영화이다. 앞선 작품이 그 유명한 쇼생크 탈출이고 이 작품 이후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내놓게 되는 영화이다. 세시간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간대를 자랑하는 영화인데 그다지 지겹지 않고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원작이 있는데 스티븐 킹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생각해보면 이 감독의 모든 영화들은 전부 스티븐 킹의 작품에 기반하게 된다. 쇼생크 탈출도 그렇고 미스트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여럿 나오는데 그중에서 아주 짧게 나오는 변호사 역.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CSI 뉴욕에서 반장으로 나오시는 분. 이 사람을 되게 좋아한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대공황 당시의 시점의 미국 남부이다. ..
더 게임(The Game) 데이빗 핀처의 3번째 영화이다. 에이리언3로 데뷔하여 이런 저런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았는데 대부분 상당한 수작들이다. 그의 대표작은 4번째 작품인 파이트 클럽을 들 수 있겠다. 뭐 상당히 흥미로운 반전영화인데 평이 여러가지로 나뉜다. 일단 비판의 목소리들이 하는 주된 말은 시나리오 구성에 문제가 많다는 점이다. 상당부분 동의하는바이다. 마지막 자살 씬에서 정말 옆으로 3미터만 더 걸어갔으면 그냥 죽어버리게 되는걸까나. 뭐 하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아주 부자인 마이클 더글라스가 생일을 맞이하여 동생에게서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된다. 어떤 게임 같은 것인데 특정회사에 가서 신청을 하면 그곳에서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그 ..
빌리지(Village)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사실을 알지는 못한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인도인이라는 사실과 고향이 필라델피아라는 사실 정도이다. 국적이 어디인건지도 잘 모르겠고 도대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영화세계를 쭉보다보면 평탄치않은 삶을 살았을거라는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평점이 대단히 낮은데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그 문제의 반전이라는 것이 자꾸 그의 발목을 잡는다는 기분이 든다. 관객들이 자꾸 반전에만 집착을 하게 되니 말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숲속에 외부에 차단된 마을이 하나 존재한다. 그리고 숲속에는 이상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존재하는바 마을 사람들은 그 괴물을 두려워하여 바깥마을로 나아갈 수 없는 상..
컴퓨터.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수많은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있다. 한글이라는 프로그램은 문서를 작성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고 익스플로러는 인터넷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통로로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프로그램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컴퓨터라고 하는 구조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운명. 그것의 또다른 이름은 목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더 풀어보자면 '나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은 결국 나의 존재이유가 될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는가? 인식의 틀. 난 지금 모니터를 바라보며 타자를 치고 있다. 모니터라는 물건의 형상이 나의 눈을 통해 나의 뇌에 도달하고 난 저기에 모니터가 있음을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