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길예르모 델 토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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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5번째, 7번째 영화이다. 시리즈이고 현재 2까지 나온 상태이다. 제목 그대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악마인데 뭐랄까. 우리가 전형적으로 상상해오던 악마와는 거리가 조금 있다. 그냥 싸움꾼 망나니 정도? 거기에 진짜 악마랍시고 데려올려는 그 존재는 악마라기 보다는 그냥 우주를 떠도는 괴물이라는 느낌정도? 기본적인 세계관도 아주 심플하다. 전체 역사를 선과 악마의 대립구도로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대립과정속에서 헬보이가 나타나게 되고 악마이지만 선의 편에서 키워지게 되는 그런 캐릭터이다. 헬보이1 1탄은 정말 단순하고 직선적이다. 오직 강함과 멸망만을 원하는 자들이 우주를 떠도는 초거대 오징어 같은 악마를 불러올려고 하는데 그 열쇠가 되는 존재가 헬보이이다. 뭐 뻔한 스토리인지라 결국..
Blade 2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네번째 영화이다. 첫번째 헐리웃 진출작인 미믹이 헐리웃 시스템와의 갈등으로 인해 망작으로 남게 되었고 그 이후 길예르모 감독은 다시 작가주의로 복귀하여 악마의 등뼈라는 작품을 내놓게 된다.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판의 미로와 이어지는 작품인데 스페인 전쟁을 바로 알레고리화 시킨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즉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고나 할까. 판의 미로라는게 괜히 우연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전에 아주 굉장한 수작이 존재하고 그 작품이 바로 악마의 등뼈이다. 악마의 등뼈 이후 그는 다시 헐리웃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때 맡게 되는 작품이 블레이드2이다. 길예르모 감독의 작품답게 특유의 어둠의 이미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감독 영화들은 전부다 이런쪽으로 능하다. 어둠..
미믹(Mimic) 나에게 있어 참 뜻깊은 영화이다. 어린시절 우뢰매를 처음 극장에서 본 이후 최초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바로 미믹이다. 워낙에 촌구석에서만 주로 살다보니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문명의 이기라는 것을 그렇게 많이 누려보지 못했던 어린시절이다. 어쨌든 이 작품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두번째 영화가 된다. 아마 이작품은 대부분 기억을 하실거라 예상된다. 아무나 붙잡고 미믹 아냐고 물어보면 바퀴벌레?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기 때문이다. 길예르모 감독은 멕시코 출신으로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자란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화에 입문하게 된 이후 그의 첫작품인 93년 크로노스라는 뱀파이어 영화가 상당한 평가를 받으며 칸에서 상을 수상하게 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