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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수업 45강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안용태 http://www.yes24.com/Product/Goods/64579389 푸생시대의 지방 예술에 대해서 살펴 봅니다. 먼저 살펴볼 사람은 프랑스 지방의 르냉 형제의 작품들을 봅니다. 두번째로 살펴볼 사람은 네덜란드의 베르메르입니다.
22블렛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감독은 처음보는 사람인데 프랑스의 유명한 배우였다고 한다. 일단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장 르노가 출연하는 측면일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장 르노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는 이 작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가끔 이런 영화들이 존재한다. 딱히 철학적으로 인상깊은것도 없고 그렇다고 이미지가 인상 깊은것도 아니며 되려 서사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불완전한 구조를 가진 영화를 그 안의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와 카리스마로 모든 것을 매꿔버리는 형태이다. 즉 간단히 말해 인과적으로는 설득력이 없지만 배우의 눈빛 하나만으로 설득력이 부여되어버리는 형태라고 볼 수 있겠다. 물런 그렇다고 해서 22블렛이 그런 불안한 영화라는 것은..
La fille mal gardee 고집쟁이 딸은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로 꼽힌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2주전에 초연되었으며 당시 안무가는 장 도베르발이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1828년 페르디낭 헤롤드에 의해 새롭게 곡이 보완되고 장 오메르에 의해 안무가 보완되면서 파리 오페라단에 정식 레파토리로 들어가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두가지 버전 모두 그 원형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는 부분이다. 현재는 1960년에 영국의 안무가 프레드릭 애쉬튼이 안무를 재구성하여 로열 발레단의 주요 레파토리로 올려지고 있다. 음악은 여전히 헤롤드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발레단이 레파토리로 가지고 있으며 정확하진 않지만 2003년도에 초연된것으로 알고 있다. 줄거리와 특징 내용은 아주 단순하..
드레퓌스사건 1898년 1월 13일 '로로르'지는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라는 기사를 톱으로 실었고 이 기사는 에밀 졸라의 인생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된다. 드레퓌스 사건의 내용과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불전쟁의 패배로 인해 프랑스는 제3공화국이 수립되고 세계 제2차대전까지 지속되게 된다. 이러한 제3공화국은 그 성립시부터 이미 독일에 대한 복수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잃어버린 알자스로렌지방에 대한 열망으로 엄청난 내셔널리즘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태인들은 과거부터 내려오던 대금업 등으로 부를 축적해온 기반위에 1830여년경의 보수왕정복고시기 부르주아 자본가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금융귀족은 자연스럽게 왕정복고기에 복고파들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자..
무법자(Hors-la-loi, Outside The Law)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감독은 라시드 부샤렙. 알제리 감독으로 많은 분들이 듣도 보도 못한 감독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부산과 아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총 4개의 작품이 있는데 06년도에 영광의 날들이라는 알제리 식민 문제를 다룬 영화를 내놓게 되고 06년도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게 된다. 그 이후 3년 라시드 감독은 또다시 알제리 독립 문제를 놓고 영화를 제작하게 되고 이 작품은 칸 영화제에 소개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시 소개되기에 이른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영광의 날들에서 주연을 맡은 두명의 배우가 그대로 이작품에도 출연한다는 사실이다. 위 포스터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사람이다. 영광의 날들의 영화와 ..
하나의 지층이 사라지고 새로운 지층이 생겨난다는 것은 새로운 상황, 새로운 생활양식의 탄생을 의미하고 이러한 새로움의 탄생은 스스로 과거와의 단절을 불러오게 된다. 지층을 가로지르는 경계의 강렬함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렬함을 내포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는 우리가 흔히 19세기라고 부르는 그 시작점. 그 경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흔히 19세기의 시작은 1830년대부터라고 칭하곤 하며 이때부터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거대한 지층으로서 동질성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19세기적 지층구조는 현대라는 또다른 지층구조를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끌어낼 수 있는바 그것은 근접한 정신적 동일성을 가진 근대인이라는 측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