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igns (2)
★ image or real
Signs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아마 샤말란 감독의 작품중 가장 평이 안좋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미스터리 써클이라는 장치를 이용한 스릴러물로서 극의 마지막엔 진짜 이 모든 것은 외계인이 한짓이었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니 심히 당황스럽고 어처구니 없다고 볼 수도 있을듯하다. 하지만 이를 놓고 반전이 약하고 어이 없다는 식의 반응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영화는 범인이 외계인이라는것을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도대체 무슨 반전을 원하는건지. 무슨 반전이 없으면 영화가 성립하지 않는다는건가?? 아무튼 영화가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은 서스펜스의 기본공식을 정확히 따르게 된다. 사운드로 분위기 잡고 어떤 대상의 신체일부만 보여주는식의 전형적인 히치콕 풍이다. 이 영화에서 외계인이..
Signs 1997년 5월 27일에 파리 오페라발레단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아주 독특한 작품이다. 발레와 회화의 만남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안무가는 캐롤린 칼슨(Carolyn Carlson)이며 화가는 올리비에 드브레(Olivier Debre)가 맡게 되며 음악은 르네 오브리(Rene Aubry)의 것을 사용한다. 각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현대성을 보여주는 세명의 거장이 만나 만들어낸 이 공연은 솔직히 너무 난해하여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본중 가장 어렵고 가장 이해하기 힘들면서 가장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 아닐련지. 발레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이긴 했지만 대단히 모호하다. 일단 발레 테크닉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현대발레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리라. 일단 총 7개의 그림이 제시되고 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