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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에 대한 환상, 조직폭력배란 무엇인가

유쾌한 인문학 2011. 1.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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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우리나라는 언젠가부터 너무 조폭에 대해서 환상을 품게 되버린것 같다.  무슨 영화를 봐도 의협심 넘치는 조폭의 모습으로 그려지질 않나..  조폭의 인간적인 모습을 너무 부각시키질 않나..  이러니 철없는 애들은 그걸 보고 또 조폭놀이 하고 앉아있고으니 실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럼 조직폭력배 즉 조폭이란 무엇인가??  조직폭력에 대한 정의는 매우 중요한 문제에 속한다.  이것 역시 인간집단을 묶어서 개념화시키는 작업인데 범죄양상을 다양화 시키고 그 특징을 구별해낼 수 있다면 그 해결책도 의외로 쉽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폭이 뭔지에 대해서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겠지만 그런거 다  알 필요도 알지도 못한다.  프랑크 하겐이라는 범죄학자는 다양한 조폭들을 비교 분석하여 이들의 공통점을 11가지 제시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위계구조가 존재해야 한다.  ② 범죄를 통해서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③ 폭력이나 협박을사용해야 한다.  ④ 범죄 사실을 면책받기 위해 국가권력의 부패가 필수적이다.  ⑤ 조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항상 존재한다.  ⑥ 특정 시장을 독점한다.  ⑦ 제한된 구성원을 지닌다.  ⑧ 무슨 이념이나 가치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⑨ 의외로 전문적이다.  ⑩ 비밀유지가 필수이다.  ⑪ 광범위한 계획

저 11가지면 조폭이 뭔지 아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재미있는 부분은 5번째 부분이다.  조폭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들 즉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존재하는거 아니겠는가?? 



조폭과 국가권력
정치깡패라고 들어보셨나??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아실 것이다.  난 뭐 텍스트로만 봤지 역시 본적은 없다.  난 88 올림픽때 살아는 있었는데 기억은 없다.  사실 조폭이 국가권력과 손을 잡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본의 야쿠자나 이태리의 마피아 따위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정도수준까지 진행했다고 보긴 어려우나 국가 권력이 조폭을 이용한 경우가 꽤나 많았다. 

이승만 정권 시절존재했던 유명한 정치깡패로는 이정재라는 사람을 들 수 있다.  아주 유명한 정치깡패로서 이기붕씨와 결탁하여 야당 탄압에 앞장선 인물로서 군사정권이 들어선 후 사형에 처해지는 인물이다. 
군사정권 시절은 어떠한가??  겉보기엔 군사정권이 그들을 탄압하고 없애려고 노력한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겉으론 탄압하고 속으론 공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소규모 시위 현장에 굳이 경찰력을 투입하여 일을 크게 만들긴 부담스러운 사안들.  그런곳에 조폭이 사용된다. 
어디 그뿐인가??  각종 철거 문제 등에 깡패들과 국가권력은 교묘하게 손을 잡고 철거민들을 픽팝하던 일이 어제 오늘 일이던가??   이는 대한민국 국가권력과 건설업 거기에 조폭까지 결합된 아주 독특한 형태의 카르텔이라 볼 수 있다. 


사회라는 이름의 조폭
조폭 이론을 좀더 확장해보면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하나의 창이 될 수도 있다.  조폭은 위계구조가 존재해야 한다는 대목을 보고 우리사회와 비교를 해보라.  우리나라처럼 군대문화에 쪄든 나라도 흔치는 않을 것이다.  조폭은 범죄를 통해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부분도 역시 바꿔 표현하자면 이익 추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로 바꿀 수 있을텐데 우리 사회와 다른게 뭔지 모르겠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한가??  이놈에 대한민국 사회가 조폭들과 다른게 뭔가??  억압적인 군대문화 시스템의 획일성으로 인해 숨통이 꽉 막히고 얼마나 많은 차별을 받아왔던가??  국가라는 이름의 양아치들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수탈을 당해왔던가??  나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생산성은 저 양아치들로 인해 조폭 우두머리한테 다뺏기고 있으니 실로 우습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부분은..   양아치들의 폭력에 길들여진채 극 소수의 양아치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국민들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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