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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기술복제시대 예술의 현대적 가치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창출된 예술이 크게 두가지 존재한다. 그건 바로 사진과 영화. 이는 카메라라는 물건을 가지고 무언가를 찍어내는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예술대상을 지칭할 수 있다. 이러한 예술의 특징은 무한대의 복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하나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일 처음 인화한 사진과 두번째 인화한 사진 사이에 어떤 차별점을 부여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러한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은 아우라의 상실을 가져오게 된다. 이 아우라라는 것을 잘 뜯어보면 어떤 숭배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주 유명한 명화를 직접 보았을때 우리는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단 하나의 원본. 단 하나의 원본이 만들어졌던 그 상황. 그리고 그 단하나의 원본을 멀리서 바라보며 느..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이다. 얼마전에 이 작품은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는데 2004년도에 새벽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었다. 리메이크된 새벽의 저주의 특징이라면 좀비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렇게 빠른 좀비가 나온 영화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가 처음이고 새벽의 저주 이후로 좀비 영화는 점점 다양하게 변화해나간다. 그런데 그 변화상은 과거 좀비 영화가 던져주었던 무거운 주제의식을 이어나가기 보다는 철저하게 A급 블록버스터로의 발전이므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B급 영화로 작품이 나와야 제대로된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 생각된다. 아무튼 새벽의 저주를 보신분이라면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므로 굳이 시체들..
알파독 닉 카사베츠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전 작품을 쫙 훑어보니 이 감독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감독이 타킷으로 삼는 첫번째 주제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소주제를 갖다 붙이는 형식이다. 단순히 사랑이야기를 늘어놓는 노트북 같은 작품도 있지만 존큐나 이작품과 같이 미국 사회가 가지는 병리적 현상을 소주제로 가져오는 작품도 있고 마이 시스터즈 키퍼와 같이 맞춤아기라는 것을 끌어다오기도 하지만 결국 핵심은 가족이다. 포스터를 찾다보니 해외포스터중에서 위의 포스터가 발견되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왜 저런 감각적이고 뛰어난 포스터는 사용되지 못하고 허접한 것들이 걸리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포스터라는 것은 영화를 나타내는 ..
시카고 현재 나인이라는 영화로 돌아온 롭마샬 감독의 출세작이자 그의 최고 작품인 시카고. 배경은 재즈의 중심지가 시카고로 옮겨간 1920년대 1차대전이 종전된 그즈음이다. 시카고재즈라는 것이 발전하게된 이유는 뉴올리온즈의 쇠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1차 대전이후 뉴올리언즈는 급격한 쇠퇴를 맞게 되고 그 이후 재즈뮤지션들은 시카고로 잠시 이주하게 된다. 이는 대공황이 터지기 전까지 이어지게 된다. 아무튼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가졌다할정도로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첫째로 영화의 이야기 구조와 뮤지컬이 한치의 어긋남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느낌이다. 시카고에서 나오는 뮤지컬은 크게보아 이야기의 흐름과 얽혀들어가서 사건에 대한 전반적 소개를 하는..
Gamer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SF 액션 영화이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다. 한가지 아쉬운건 좀 짧은 러닝타임? 요즘 영화라는게 아무리 못해도 2시간은 가고 심지어 3시간짜리 영화도 자주나오는 세상에서 1시간 30분 밖에 안되는 영화라니 너무 짧은게 아닌가 생각되고 짧은 러닝타임만큼 뭔가 좀 아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게이머의 배경은 대단히 단순하다. 그냥 타인의 몸을 돈을 주고 사서 원격제어하는 일종의 게임같은 것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써로게이트와 약간 다른점은 말그대로 게임이라는점. 써로게이트는 모든 생활을 로봇으로 대체시키지만 게이머는 그냥 게임일뿐이다. 이 게임은 크게 두가지가 존재한다. 첫째 소사이어티라는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심즈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다. 다..
트루라이즈(1994)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테러리즘 영화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한바 정부의 특수요원인 해리(슈왈츠제네거)는 자신의 부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다. 일이 많다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고 어쩌다 자신의 부인은 자신을 국가 중요 요원이라고 속이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 것도 알게 된다. 그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부인에게 판타지를 심어주기 위한 작전을 펼치던중 진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거기에서 해리의 부인은 자기 남편의 직업을 알게 된다. 테러리스트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핵폭탄을 가진채 협박중이고 그 과정에서 해리의 딸이 납치 되기도 한다. 해리는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핵폭탄은 외딴섬에서 터지게 된다. 이영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특별게 없는 영화이다.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