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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벌거벗은 진실이 담고 있는 상징성 본문

그 림/표현주의

클림트, 벌거벗은 진실이 담고 있는 상징성

유쾌한 인문학 2010. 12. 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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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진실
벌거벗은 진실은 구스타프 클림트가 1899년에 그린 그림으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그림이다.  이 작품은 두가지로 제작되었는데 베르사크룸을 위한 삽화로서 흑백으로 된 그림이 한장 있으며 또 하나는 지금 보고 있는 이그림이다.  흑백 그림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 작품 역시 분리파와 팜므파탈 그리고 상징주의로 풀어나갈 것이다.


그림의 특징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제일 먼저 벌거벗은 여자가 보인다.  자세는 정면을 향해 서 있으며 머리는 빨간색 구불거리는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거울을 들고 있다.  발밑에는 뱀이 한마리 있으며 여자의 다리 양옆에는 꽃이 두송이 피어 있다.  배경은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 배경이 들어가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 그림에서 주목할 점은 저 여성이 짓고 있는 표정이라 생각한다.  저 눈빛은 뭔가 퇴폐적인 듯하면서 몽롱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그녀는 이른바 전형적인 팜므파탈 여성의 모습이라 여겨진다.


뱀의 상징
뱀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다  우리나라의 신화에선 어떻게 표현되는지 모르겠지만 서구 즉 기독교문화에선 뱀은 이브를 꼬셔서 선악과를 먹게 하고 인류로 하여금 선과 악을 구분할수 있게 만들어버린 존재로서, 결국 뱀은 악의 상징이 된다.또 다른 한편으론 뱀은 허물을 벗는다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고대의 사람들은 뱀이 허물을 벗는 것을 보고 뱀은 죽지 않고 허물을 벗으면서 젊어지는 동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뱀은 악의 상징성과 악의 무한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뱀과 저 여성의 저 눈빛이 결합하면서 팜므파탈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관음증
이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으면 마치 봐서는 안되는 여성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되는데 이는 몽롱한 표정의 나체 여성을 통해 남성의 관음증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성들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남성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라 여겨진다.  보통 남성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을거라 여겨지는 성적환상 중 한가지는 뭔가 뇌세적이면서 부정적인 느낌의 여성을 몰래 훔쳐보는 것이다.   이러한 남성의 관음증을 만족시키는 가장 좋은 매개체는 여성의 누드화이다.  그림이 됐든 사진이 됐든 아님 동영상이 됐든 모든 매체를 통한 여성의 누드의 기본적 역할은 남성의 관음증을 만족시키는데 있다.


거울의 상징과 나르시즘
저 거울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자면 저 거울의 위치가 애매하다.  저 거울이 그녀 자신을 향해 있는건지 관중을 향해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확신할 수 없다면 두가지 의미를 다 가지고 있다고 보는것이 옳을 것이고 그렇게 본다면 좀 더 명확히 그림을 향해 다가갈 수 있다고 여겨진다.  거울은 나르시즘의 상징적 매개물이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에 도취한 여성상은 이미 그 역사가 과거 고대 그리스로 올라갈만큼 오래되었다.  나르시즘에 도취된 여성은 허영심에 가득찬 여성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 그림 역시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한편 저 거울은 관중의 입장에서 본다면 특히 남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그림을 통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성적환상을 찾아보려고 하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라는것이 아닐까??나르시즘에 빠진 부정적이고 퇴폐적인 여성상.  이것이 바로  클림트가 표현하고자 한 궁극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클림트는 그릇된 욕망에서 비롯된 환상을 예술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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