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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핀란디아 op. 26, 핀란드 민중이 보여준 독립의 열망 본문

음 악/낭만 음악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op. 26, 핀란드 민중이 보여준 독립의 열망

유쾌한 인문학 2010. 2.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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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핀란드의 대표적인 국민악파 작곡가이다.  대표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7개의 교향곡, 교향시 핀란디아 외 다양한 관현악곡들이 있다.  1865년 12월 8일에 태어나 1957년 9월 20일에 사망하여 총 91세의 향수를 누리게 된다. 

그의 조국인 핀란드는 참 부침이 많은 나라이다.  초기 핀족이라고 하는 우랄어 계통의 사람들이 정착을 하여 살아가지만 12세기 중엽 스웨덴의 십자군이 쳐들어와 시작된 그들의 식민역사는 19세기까지 이어지게된다.  즉 사실상 스웨덴의 공국으로서 모든역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1700년도즈음에는 스웨덴의 무리한 국사정책으로 러시아와 전쟁이 일어나고 그때 핀란드가 독립을 잠시 꿈꾸기도 했으나 실패하게 된다. 

나폴레옹 전쟁중에 스웨덴은 이지역에 지배권을 상실하게 되고 러시아가 다시 이 지역을 통치하게 되어 다시 러시아의 공국이 된다.  1차대전 말기에는 독일제국의 제후국이 되었다가 1차대전 후 독일의 무조건 항복에 의해 독립하게 된다.  하지만 2차대전이 벌어지면서 소련과 겨울전쟁이라는 전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패배하게 된다.  결국 2차대전이 지난 후에서야 비로서 독립국으로서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그때부터 핀란드의 진정한 역사가 시작된다. 

시벨리우스는 이러한 역사의 한복판을 살아온 인물이다.  핀란드국민이 꿈꿔왔던 독립을 향한 열망은 실로 엄청났던걸로 알고 있다.  이러한 열망은 핀란드의 문화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이어지게 되고 그외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의 행사도 이어지게 된다.   그때즈음 나오는 곡이 시벨리우스이 핀란디아 라는 교향시이다.  처음엔 이 곡의 의도를 몰랐던 러시아는 후에 불순한 곡이라 하여 연주를 금지시키기도 한다. 


핀란디아(Finlandia) op. 26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교향시로 그의 대표곡중에 하나이면서 핀란드 찬양곡인 전형적인 표제음악이다.  상당히 유명한 노래로 일단 들어보시면 한번쯤은 다 들어본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899년 시벨리우스가 34세가 되던해에 이곡이 작곡되고 1900년대에 개정이 있게 되며 오늘날 연주되는 곡은 1900년대의 개정된 곡이다.  1899년 당시 러시아 제국의 검열이 아주 극에 달하게 되자 비밀결사 단체의 언론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작곡하게 된다.  연주는 핀란드 역사에서 주요 에피소드를 그림 그리듯이 묘사하여 제시하게 된다.  곡의 전반적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면서 역동적이다.  이러한 곡의 느낌은 핀란드 사람들이 당시 독립을 위해 행했던 투쟁의 이미지를 잘 떠올려주게 된다.

이곡이 처음 발표되었을때는 러시아는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잘 몰랐다가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이 곡의 연주를 금지시키게 된다.  따라서 이곡의 제목을 살짝 바꿔서 연주를 하게 되는데 이때의 사건을 빗대어 renaming of Finlandia라 부르며 이는 핀란드에서 자주 사용되는 농담이 되었다고 한다.  곡을 숨기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 붙인 제목의 예로 Happy Feelings at the awakening of Finnish Spring 들 수 있다. 


 
핀란디아 찬가 합창

1941년에는 Veikko Antero Koskenniemi가 곡의 중반에 시를 써넣게 되고 이는 핀란디아 찬가라는 합창곡이 되어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제2의 국가로서의 위치를 점하게 된다.  그 시가 들어가는 합창 부분은 바로 위의 악보 부분이며 이때 핀란디아의 한부분인 이 진지한 멜로디는 핀란디아 찬가가 된다.  혹자는 이부분이 핀란드 전통 민요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런건 아니고 시벨리우스가 스스로 작곡한 부분이다.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뉴욕 필하모닉.  1972/02/14 이전 녹음된 미국 음반으로, 발행된지 30년이 지나 저작인접권 만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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