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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근로시간 2316시간.  최장 근로시간 넘버원의 명예는 올해도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 한국의 몫이다.  내년도 내후년도 그 다음도 아마 달라지는건 크게 없을거라 생각된다.  
2316시간이라는 것도 단순히 365일로 나누면 6시간정도가 나오는데 이걸 보면 상당히 완화된 정보임을 알 수 있다.  하긴 중하위권 노동자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전체를 평균내버렸으니 나온 결과이렸다.  일용직들 칼퇴근이 가능한 공무원들 등등을 제외한 안정된 회사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측정한다면 5000시간도 우습지 않게 나오리라 생각된다.  디자인이나 컴퓨터업종을 계산해본다면 7000시간도 가능하리라..


노동자의 희생위에 서있는 경제대국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정도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동자의 철저한 탄압과 희생위에 서있는 허울뿐인 경제대국이다.  경제가 어려워 수천명을 해고하면서 그 수천명을 20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비용이 드는 비행기를 구입하겠다고 하는 모기업 회장.  수만명이 갈곳이 없어 해매고 있지만 수십만명을 수십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돈을 로비비용으로 온천지에 뿌려버리는 기업인들. 

IMF 당시 고통분담이라하며 감언이설로 꾀어 결국 노동자의 희생만으로 모든걸 땜빵해버린 정치인들.  현재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오니 일자리나누기니 뭐니 하면서 결국 다시 또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현실.  위대한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이렇듯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만들이 그속에 가득차 있는 용광로와 같은 매우 불안한 사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이 10년만 더 지나면 혁명이 일어난다해도 이상하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무너진 가정

더 무서운것은 가정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긴 근로시간은 아이들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아이들 학원비를 대기 위하여 어머니이 돈을 벌기위해 급기야 화류계에 뛰어드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회가 불안하니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과정 속에서 생겨난 병폐이다.  

관계의 단절로 인해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가정교육도 엉망진창이다.  이 사회에 물들때로 물들은 부모는 자녀에게 오직 대학만을 강요하고 되고 대화는 거진 몇가지로 줄어들게 된다.  한마디로 아이들과 소통이 안되게 되는 것이다. 
완전히 해체된 가정속에서 좋은 대학을 간다 한들 달라지는 건 없다.  룰밖에 서있는 기득권층에 편입되지 못하는 이상 경쟁이라는 것도 우리들끼리의 경쟁에 불과하므로 결국 전부다 자멸하는 길이다.  항상 승리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정부는 사회의 혼란을 자꾸 엉뚱한곳에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일자리만 늘리면 되겠지라는 이상한 마인드로 온나라를 공사판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고 사회고 모든것의 불안은 가정의 불안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는 조상님들이 가르쳐주고 남겨주신 절대적 진리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노가다를 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유지가 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고상한 삶은 누군가의 희생위에서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일들은 힘들고 더럽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데 이 사회는 이상한 경쟁논리를 갖다 붙여 패배한자에게 저런 일을 시키게 하여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이러한 기득권층의 얍삽한 수법때문에 비기득권층의 고통이 날로 심해진다.  패배하여 저런일을 하지않기 위해 교육비용은 날로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구치고 아이들은 황폐해진다.  





진정한 고통분담을 시행해야
결국 정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지나친 경쟁논리를 부과해선 안될것이다.  또한 사회의 안정된 유지를 위하여 소위말하는 더럽고 힘든 업종의 임금을 올리는 등 방법을 취해야 할 것이며 가장 근본적으로 노동자의 착취만으로 경제를 이끌어나갈려는 사고방식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항상 고통분담을 외치지만 고통은 언제나 노동자의 몫이었다.  기득권층은 단 한개의 이득도 내놓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들이 가진 부의 10프로만 내놓더라도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통용되는 사회가 성립되면 국가 전체가 안정되게 된다.  

기득권층들이 알아야할 사실은 당신들의 부도 결국 이 사회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회 전체가 썩어문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신들의 부가 얼마나 지속될 것 같은가??  혁명은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 참을 수 없을때 분노가 절망이 될때 어느 순간 터져나오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에게 난 묻고 싶다.  대한민국 이 땅의 노동자들이 행하는 노동의 가치는 도대체 어느 정도인가??   당신이 행하는 노동의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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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로운 영혼

    | 2010.03.07 16:08 | PERMALINK | EDIT | REPLY |

    깊은 공감을 합니다.

    우리나라 기득권층은 서민의 안정화가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망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득권층의 유지는 사실 서민의 안정화에서 오는데 말이죠. 그들은 지금 일어나는 현실이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계속 가다간 머지않아 한 번 제대로 뒤집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3.08 21:04 신고 | PERMALINK | EDIT |

    음... 뒤집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ㅎㅎ

  3. | 2011.01.18 10:25 | PERMALINK | EDIT |

    서민이 안정되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모르는게 아닙니다.

    예륻 들어 고용안정은 왠간한 사업장이면 업주에게 더 유리합니다.
    숙련딘 노동자가 더 생산성도 있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죠.

    생산시설이 발전하면서 숙련공의 필요성이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서민층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 위해서 내부 경쟁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러면 사용자 입장에선 골라서 쓸 수 있고, 각종 조건을 내걸수 있는 우위를 누릴 수 있죠.

  4. skagns

    | 2010.03.07 17:0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아니죠. ㅜㅜ
    노동에 대한 가치 역시 제대로 인정하는 기업인들이 몇이나 될까요?
    단순히 세금 어떻게라도 조금낼려고 하는 것일뿐...
    비정규직 역시 기업의 이해관계 속에서 도구로 사용될 뿐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5.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3.08 21:04 신고 | PERMALINK | EDIT |

    즐거운 한주 되세요~~

  6. 둔필승총

    | 2010.03.07 18:04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유쾌, 상쾌, 통쾌!!!
    용짱님을 국회로~~^^
    주말 잘 정리하세요.

  7.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3.08 21:03 신고 | PERMALINK | EDIT |

    국회로!!!

    아 해야할일이!!!

  8. 생각하는 돼지

    | 2011.01.18 06:4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노동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9. mike kim

    | 2011.01.18 06:5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작금의 튀니지 상황을 보면 위정자들이 뭔가 느끼는게 있을텐네 말이죠...속 시원한 글 잘 읽었습니다^^

  10. 최정

    | 2011.01.18 07:12 | PERMALINK | EDIT | REPLY |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은것은 정말...
    우리나라의 친기업적인 이미지도 좋지만
    인간적인 대우도 해주고 인간적인 처사도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11. 여강여호

    | 2011.01.18 07:3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한국만큼 권력과 자본과 언론이 삼위일체를 이룬 국가는 드물겁니다. 경제발전이라는 구호 아래 희생을 감내하는 순진한 국민이 더이상 미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같은 야간현장노동자에게 대한민국은 그 소속감마저 부정해 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12. 朱雀

    | 2011.01.18 09:33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동감합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문제를 잘못 짚고 있고, 잘못된 해법을 하고 있지요. 물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13. | 2011.01.18 10:49 | PERMALINK | EDIT | REPLY |

    서민이라고 뭉퉁거려서 생각하면 좀 문제가 있고요.

    그 안에서도 어느정도 계열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경우엔 생계형 노동자로 분류하는게 맞을 것 같으나..
    스스로를 노동자로 분류하지 않죠.

    편의점 사장들, 분식점 사장들도 사람을 부릴때는 재벌총수랑 비슷해집니다.

    자기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만..
    정도를 벋어나는것이죠.

    그리고 더 우스운 건..

    노동자와 사용자의 구분을 소득으로 나누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전문직의 경우도 노동자로 봐야 하지만.
    (자기가 업체를 소유한게 아니라면요.) 소득이 많다는 이유로
    사용자랑 동급으로 놓지요.

    연봉이 1억이든 1000만원이든 노동으로 소득을 얻는 사람은 다 노동자인데..

    연봉 2000미만은 3000만원을 씹고, 3000만원대는 4000만원대를 씹고

    젤 위에 사용자들만 웃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노동이란 단어의 이미지도 문제가 있지요.
    빨갱이랑 비슷하달까요. 이미지간 연관성도 있지만..

    노동이라면 1차, 2차 사업까지만 생각하빈다.
    실제로는 사업의 형태가 어떻든

    개인이 자신의 시간이나 재능, 노력을 소목하는 모든 행위가 노동이라고 생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동 그러면 다들 건설현장, 농사, 어업 들만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도 다 소중한 일이지요.)

    그러니 노동자가 자기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술하는 사람도 노동자가 아니라고 하지요.

    그러니 실제론 자신의 문제인데.. 자기 문제가 아니라고 정신줄 놓아버리는겁니다.

  14. Phoebe Chung

    | 2011.01.18 12:2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어려운 얘기죵. 문제를 풀어야할 사람들은 바라만 보고 있고...

  15. 김루코

    | 2011.01.18 14:0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상식이 통하는 세상...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

  16. mami5

    | 2011.01.18 18:2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서민들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되는데..

  17. Lipp

    | 2011.01.18 19:15 | PERMALINK | EDIT | REPLY |

    경제대국들 틈에 낄려고 몸부림치는 한국에서 노동의 가치는 아직도
    그 제대로 평가를 하지 않죠 ..
    이렇게 균형이 안맞는 나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거나 다름없는데 ...
    고통이 분담되고 상식이 통하는 그런 한국이 오기는 할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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