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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 내용은 6회 방송만 볼겁니다. 그러니까 목요일 방송분이죠. 오늘도 여러가지를 보겠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생래적 범죄인론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리고 데미안 책이 가지는 의미를 풀어보겠어요. 드라마를 안보시는 분들도 그냥 쭉 보시면 얻어가는게 많을꺼라 생각해요. 오늘도 내일도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는 용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 오호호호호 그림 왜 그 이서진 여친 정신과 의사가 그림같은걸 보여주던 장면 기억 나시죠? 스샷부터 확인해봅시다. 위의 스샷들은 둘다 이서진이 보는거에요. 이서진이 첫번째 스샷의 그림을 보니 두번째의 스샷의 형태로 보이는거죠. 즉 이서진은 저 그림을 보고 나비 이런걸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이제껏 본 살해현장의 기억이 떠오르는거에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이서진의 억눌린..
난 이드라마가 너무 좋아요.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소름끼치게 아름답습니다. 월화에도 이런 드라마가 한개 정도 하면 좋을텐데.. 아쉽지만 월화에는 그런게 없네요. 오늘도 시작해보겠어요. 오늘 내용은 19일 수요일 방송분 5회까지만 다룹니다. 두개의 복도 혼은 복도를 뛰어가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이제껏 주인공 하나가 뛰어가는 밝은 복도만 나왔는데 이번엔 이서진의 복도가 나왔습니다. 왜 이서진의 복도는 그렇게 어두컴컴하고 우중충한걸까요? 제가 무의식을 이해하기 좋은 장치가 큐브라고 했어요. 자 큐브라는 구조물 자체가 무의식이라고 해보죠. 안에 방이 많이 있죠? 어떤방에 가면 죽어요. 주인공의 입장에선 저번주 방송된 어린시절 불에 타죽은 아이들의 기억이 바로 들어가면 죽는 방인거에요. 위험하죠. 들어가면 안돼..
목요일이 되었어요. 오늘은 혼이 올라가는 날. 이 드라마가 정말 멋진게 이것 저것 붙여볼 수 있는 이론이 많다는 점이에요. 시작해볼까요? 흔히 정신분석학에는 크게 세명의 대가가 존재해요. 첫째 여러분 다 아시는 프로이트 둘째 칼 융 셋째 라깡이에요. 정신분석학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프로이트는 다 아시겠죠? 책 좀 봤다 싶으신 분들은 꿈의 해석 정도는 보신분도 계실꺼에요. 프로이트는 주저를 바로 보기보단 그냥 정리해놓은 책을 보는게 좋아요. 왜냐면.. 프로이트의 저서는 정말 방대한데다 프로이트는 초, 중, 후기로 나눠서 몇번씩 견해 수정을 하거든요. 융은 앞으로 지겹도록 볼것이고 라깡은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학자입니다. 라깡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당췌 무슨 말인지.. 검은색은 글자요. 흰색은 종이인게 라깡..
독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봅시다. 드라마 안봐도 이걸 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거기.. 부들부들 떨고 있는 누구누구 걍 보면 되요. 귀신이라.. 귀신이 뭘까요? 아주 오랜 예전부터 귀신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사람마다 나름 어떤 공통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가끔씩 귀신이라고 하는 것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현상이 생기는게 맞긴 할겁니다. 그렇죠? 저 너머의 것 하지만 우리는 귀신이 뭔지는 몰라요. 알 수 없는 저 너머에 있는 거니깐 말이죠. 흔히 우리는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돌아간다라... 돌아간다는건 어디에서 왔다는걸 의미하는거죠? 그럼 그 어디는 어디인가? 그 어디에 대해서는 각 문명권마다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죠. 결국 인간은 어느곳에서 살던 그 너머에 ..
혼이라.. 이건 뭘까나..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을 열어보니 첫페이지가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였다. 학원 공포물.. 왕따로 인해 자살한 고등학생. 성적에 의해 자살한 고등학생. 급하게 한번 써봐야 하나... 이젠 말거리도 되지 않는 이야기. 항상 문제가 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지독한 현실. 이 현실이 또다시 드라마속으로 돌어왔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문득 작년 4월경 서울시 의회가 24시간 과외허용 조례안을 통과시키려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학생들이 공부하다 죽었단 얘기 들은 적 없다 우리 사회의 가치관 군사정권 시절 급속히 유입된 근대적 가치와 전통적 가치의 충돌이 미처 해결되기도 전에 나타난 문민정부 이후의 신자유주의 16년의 세월. 혼란스런 사회에 자유와 경쟁이라고 하는 또 다른 ..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인상깊에 본 장면이 있을텐데.. 그 중 하나가... 미실이가 천문책을 이용하여 일식을 예측하고 미륵불을 땅속에 묻어놓은채 솟아오르게 하는 등의 장면이다. 이러한 기적같은 행위를 통해 보인 민중들의 반응은 다양한데 반신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우연일 뿐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반응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토론같은걸 행하는 장면도 기억이 나실것이다. 음 우리는 이 장면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냥 단순하게 아.. 천문책을 이용해서 일식을 예측하는구나.. 아 미실 동생 머리 참 좋다. 콩을 넣어서 그걸 부풀려 미륵불이 솟아오르게 하다니.. 그런데 거기서 생각이 멈추면 뭔가 좀 아쉽지 않은가? 미실권력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가? 간단하다. 민심을..
급성 A형 간염에 걸린 박명수. 이런 저런 먹을꺼리도 가져오라고 하고 베스트셀러 책도 읽어 달라고 하고.. 나름 자서전도 쓰는데 그 내용을 보니 국풍81에 참여했다고 한다. 국풍81... 그게 뭐냐?? 1981년 5월 28일~6월 1일 5일간의 대잔치 다들 아시다시피 전두환 정권은 광주대학살을 만행을 덮기 위해서 다양한 쇼를 벌인다. 그중 가장 큰 행사가 바로 이 국풍81. 난 존재하지 않을때 한 행사이다. 광주민주화운동 1주년 추모행사를 막기 위해 기획된 하나의 쇼인데 國風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카미카제 즉 神風 에서 따온 것이다. 신풍 멀리는 몽골의 침입을 막아낸 태풍을 의미하기도 하고 가깝게는 2차 대전 당시의 자살폭탄 비행기 조종사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한 이 단어를 따와 과감하게 이 쇼를 ..
드라마 선덕여왕의 내용중에 이것을 여러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그 중국에서 상인들이 오면서 각급 화랑에게 여러가지 임무가 부여되는데 그중에 한가지가.. 무슨 가무를 하라는 것이었다. 오호.. 화랑에게 가무라.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연주하라는 것인데 화랑은 군사조직 아니었나?? 그 심지어 덕만이가 김유신에게 춤 좀 추냐 하고 묻는 장면도 나온다. 유신은 당연히 못한다고 하고.. 그러는거 보니 화랑에게 있어 춤과 노래는 꽤나 중요한 문제였던 것 같다. 화랑은 정확히 뭐였을까?? 그리고 이들이 오늘날 교육이념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화랑의 교육이념 화랑은 일종의 청소년 조직이다. 국선으로 발탁되는 나이도 얼추 16세에서 18세 정도이며 이 나이때에 전쟁에 나가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