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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나폴리 1842년 3월 29일에 덴마크 왕립발레단에 의해 코펜하겐 왕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안무가는 오귀스트 부르농빌로서 그의 대표적 작품은 라실피드와 나폴리를 들 수 있다. 전막 공연이 가능한 단체는 덴마크 왕립발레단이며 그외 3막에서 나오는 나폴리 디벨디스망이라고 하여 독특한 안무가 나오는바 이부분의 발췌 공연은 여러단체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 작품의 DVD는 위에 링크된 저것 하나가 전부이다. 이 작품은 오귀스트 부르농빌이 1841년 5월경부터 4개월간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만든 발레 작품으로 그곳에서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에 큰 매력을 느껴 안무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이 그의 대표작인 나폴리에 그대로 묻어나게 된다. 이러한 나폴리는 남부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안무된다. 특징이라면..
발레 '파라오의 딸' 1862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안무가는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인 프티파이다. 수에즈운하 개통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프티파가 단 40일만에 무대 장치, 의상, 안무 모든 것을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프티파가 라 바야데르를 만들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집트라는 배경을 통해 서구중심에서 벗어난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공연되는 안무는 피에르 라코트의 복원안무로서 복원안무는 2003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그 공연이 위의 DVD이다. 피에르 라코트는 이작품 외에도 파키타와 라 실피드등을 원전 복원하였다. 저 DVD는 국내에선 못구하며 본인도 아마존에서 PAL 버전으로 구해와서 보았는데 사실 실망을 많이한 작품이다. 줄거리 남자주인공이 이집트 탐험 중 잠들..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77년 러시아 황실발레단인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한다. 작곡가 밍쿠스(Minkus)의 음악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하나는 돈키호테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 라 바야데르이다. 이 작품은 안무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데 프티파의 안무를 기본으로 하여 차부키아니, 세르게이예프, 누레예프, 마카로바가 수정보완하여 총 4가지의 안무가 존재한다. 이작품은 러시아에서는 역사가 깊지만 서구에는 누레예프가 1961년 유럽으로 망명한뒤 3막 망령의 왕국 발췌공연으로 알려졌다. 이 총 4가지의 안무는 다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바 3막에 '망령의 왕국을 넣고 그것으로 마무리짓는 세르게이예프, 누레예프..
Paquita 19세기즈음의 프랑스 점령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극히 프랑스적인 발레이다. 안무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조제프 마리지에판, 마리우스 프티파판 그리고 피에르 라코트판이다. 음악은 밍쿠스(Ludwig Minkus)와 델드베(Edouard Deldevez)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형적인 프랑스 궁중발레의 그것이다. 대단히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화려하다. 안무 안무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조제프 마리지에의 안무는 델드베의 음악만을 사용하여 1846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초연되는데 이 안무 원형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마리우스 프티파는 러시아의 위대한 안무가로 그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공주, 지젤, 레이몬다, 해적 등이 있으며 파..
Don Quixote 세르반데스의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발레이다. 배경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다. 대단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니버설과 국립 둘다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다. 원색의상의 강렬함이 눈에 띄이고 스페인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과 스페인 무용이 특징이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밍쿠스는 차이코프스키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러시아 황실발레단의 수석작곡가였다. 대표작으로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가 있으며 주로 프티파와 작업하였다. 물론 나중에는 프티파는 차이코프스키와 주로 작업하게 된다. 그의 음악세계는 차이코프스키 정도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발레음악으로는 사실 흠잡을때 없는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돈키호테는 수준 높은 테크닉과 연기력을 요..
Proust 안무가는 롤랑 프티. 음악은 베토벤, 드뷔시, 포레, 프랭크, 생상스, 바그너의 음악을 각 챕터마다 사용하게 된다. 초연은 1974년 몬테카를로에서 마르세유 발레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프루스트라는 이름에서 이미 많은걸 짐직하셨을테고 그 짐작이 맞다. 이 작품은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을 발레로 만든 작품이다. 이 소설을 아시는 분이라면 바로 이런 의문이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것이 가능한가?" 워낙에 긴소설이기에 이것을 2시간 남짓한 발레로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것이 옳다. 춤을 하루종일 출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각챕터의 핵심적인 부분만을 압축하여 제시하게 된다. 긴 소설의 각장의 핵심을 압축하여 제시한다는 것이 말은..
장미의 죽음(La Rose Malade) 안무가는 롤랑 프티, 음악은 말러의 것을 사용하는데 정확히 어떤 곡인지는 모르겠다. 초연은 1973년 마르세유발레단에서 이루어진다. 초연 당시 마야 플리세츠카야와 루디 브라이언스가 출연하게 되는데 마야를 향한 구소련의 견제를 생각해본다면 참 용케도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하겠다. 아마 제목을 자주 들어보신분들이 많을텐데 영국의 시인인 블레이크의 작품에서 따온 제목이다. 말그대로 롤랑 프티가 그 시를 보고 영향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든 것이다. 더 흥미로운건 시를 보고 영감을 받고 그가 떠올린 무용수는 구소련의 위대한 발레리나 볼쇼이의 마야 플리세츠카야라는 점이다. 즉 그녀를 염두에 두고 안무를 짰다고 볼 수 있다. 이쯤되면 시가 뭔지 상당히 궁금해질 수..
사랑의 악마(Le Diable Amoureux) 안무는 롤랑 프티, 음악은 가브리엘 야드(Gabriel Yared)의 것을 사용하며 초연은 1989년 마르세유 발레단에서 알렉산드라 페리(Alessandra Ferri)와Jan Broeckx, Jean-Charles Verchere가 출연하게 된다. 등장인물은 총 세명으로 Cherub, 악마, 젊은 남자로 구성된다. 아래의 영상물은 Cherub와 젊은 남자의 파드되이다.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 전체를 본적이 없기에 뭐라고 말하기가 매우 힘들다. 일단 주어진 영상만 보더라도 상당히 독특하고 동성애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Cherub 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운데 이는 거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천사이다. 유대교를 모태로 하는 유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