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 문/인 문 (54)
★ image or real
쇼비니즘 스포츠 쇼비니즘. 보통 쇼비니즘이라하면 맹목적 광신적 애국주의를 뜻하는바 이러한 광신적 애국주의를 유발하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간단히 말해 스포츠와 애국주의를 결합시켜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을 말한다. 쇼비니즘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데 나폴레옹시대 당시 나폴레옹을 신과 같이 추종하는 분위기 속에서 쇼뱅이라는 한병사가 보여준 나폴레옹을 향한 맹목적 추종에서 비롯된다. 결국 쇼비니즘의 핵심은 전체주의적 사고관이라기보다는 한인물에 대한 맹목적 추종현상을 뜻하게 되고 그 인물에 대한 추종현상이 애국심과 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시즘과 쇼비니즘의 차이점은 태동부터 약간 다르다. 쇼비니즘은 아직 민족개념이 발달하기 전인 초창기에 시작된 것으로 쇼비니즘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드러내는 애국..
프랑크푸르트 비판이론 칸트의 비판철학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 이르기까지 비판이라는 말은 꽤나 다양한 의미로서 사용이 가능하다. 칸트의 비판철학에서 사용된 비판의 의미는 좁은 의미로 사용된 비판으로 이성이 스스로 이성을 검토하는 비판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오늘날의 비판이라 하면 넓은 의미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저 측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주안점을 이루게 되며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 이론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전통이론과 대립되는 지점에 있는 전통이론 즉 관념론적 전통하에 있는 이론은 근대 자연과학의발전과 더불어 체계성을 추구하며 보편성을 추구하는 학문의 수립을 주안점으로 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의 수립은 많은 경우에 있어 현상..
저작권 요즘 저작권으로 참 말이 많다. 사실 우리나라만큼 저작권과 관련하여 무식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저작권과 관련해선 까놓고 전국민이 범죄자이니 말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시디나 DVD는 다 돈주고 사지만 컴퓨터 프로그램과 티비 방송은 불법으로 쓰는게 몇개 있다. 저작권 문제가 자꾸 불거지는 이유는 역시 하나. 무형의 재산에 대한 감이 없기 때문이다. 손에 잡히지 않는 비물질적 재산에 대해서 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그래도 음반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의 재산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식을 하고 있는듯하다. 아무래도 얘네들은 손에 쥘 수 있는 물건도 있고 거기에 이를 생산하는 자들이 거대자본이기에 그 권리대상자가 뚜렷하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되는..
책덕후짓을 하다보면 가끔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사상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필수적인 책이지만 사들고와봤자 딱히 볼것 같지는 않은 책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어려워서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인제 수년간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장바구니 안에 항상 담겨는 있지만 결제까지는 나아가지 못한채 그렇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가는 것이다. 심리학의 원리 나에게 있어 심리학의 원리가 바로 그런 책이다. 사자니 볼일이 없을 것 같고 안사자니 뭔가 아쉽고 가격이라도 저렴하면 과감하게 지르겠지만 총 3권에 8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분량은 2천페이지를 가뿐하게 넘어서는 초 대작.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그 이름이 너무나도 위대한 미국 프래그머티즘의 대표 사상가. 3년을 넣었다 뺐다..
우리는 유토피아라는 말을 정말 자주 사용하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 모른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토피아는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유토피아라는 말을 제일 처음 쓴 사람은 '토머스 모어'입니다. 토머스 모어는 영국사람으로 이혼사건으로 유명한 헨리 8세 당시의 대법관입니다. 그리고 유토피아는 자신의 공상을 담은 이야기 형식의 책이죠. 사실 유토피아 이전에도 이상세계에 대한 생각들은 존재했습니다. 코케인이나 아르카디아, 천년왕국 등으로 표현되죠. 코케인은 인간이 꿈꾼 이상사회중 가장 환상적인 세상입니다. 여기선 안되는게 없어요. 늙지도 않구요. 낮밤도 따로 구분이 없고 먹을껀 넘쳐 흐르고 노동의 필요성은 전혀 없는 그야말로 지상 낙원이죠. 아르카디아는 코케인과 비슷하지만 약간 약해요. 아르카..
드레퓌스사건 1898년 1월 13일 '로로르'지는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라는 기사를 톱으로 실었고 이 기사는 에밀 졸라의 인생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된다. 드레퓌스 사건의 내용과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불전쟁의 패배로 인해 프랑스는 제3공화국이 수립되고 세계 제2차대전까지 지속되게 된다. 이러한 제3공화국은 그 성립시부터 이미 독일에 대한 복수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잃어버린 알자스로렌지방에 대한 열망으로 엄청난 내셔널리즘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태인들은 과거부터 내려오던 대금업 등으로 부를 축적해온 기반위에 1830여년경의 보수왕정복고시기 부르주아 자본가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금융귀족은 자연스럽게 왕정복고기에 복고파들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자..
내적 식민주의 식민주의란 뭔가?? 사실 식민주의 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식민이 하나의 이즘이 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신선하니깐..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타문화권 사람들에 의한 지배'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식민지배를 경험해본 우리에겐 성에 차지 않는다. 이에 오스터함멜이라는 학자가 몇가지 요소를 보완하는바. 내용은 이러하다. 첫째 사회전체가 역사발전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타인에 의해 조종당해야 한다. 둘째 지배자는 종속된 사회를 문화적으로 배려하지 않는다. 셋째 항상 자신의 문화적 우월성에 대한 확신이 있다. 여기서 한가지를 더 보고 넘어가야 되는데 식민지와 식민주의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흔히 우리는 일제의 경험을 비롯해 식민주의를 제국에 의한 침해라고 정도만 ..
노블레스 오블리주 프랑스어로 사회 지도층이 지니는 그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노블레스는 고귀한 신분이라는 즉 귀족이라는 뜻이고 오블리주는 동사로 책임이 있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멀리 고대그리스로마 부터 중세까지 귀족들의 특권에 따른 책임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전반적인 사회지도층의 책임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존재한다. 멀리는 로마 초창기에 카르타고의 위대한 장군 한니발과의 전쟁통에 죽어나간 수많은 로마 귀족들에게서 찾는 사람도 있고 성경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뭐가 되었든 사실상 유래를 찾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계급이 생긴 이후부터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진게 아닌가 생각된다. 한 사회내에서도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