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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파라오의 딸' 1862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안무가는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인 프티파이다. 수에즈운하 개통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프티파가 단 40일만에 무대 장치, 의상, 안무 모든 것을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프티파가 라 바야데르를 만들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집트라는 배경을 통해 서구중심에서 벗어난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공연되는 안무는 피에르 라코트의 복원안무로서 복원안무는 2003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그 공연이 위의 DVD이다. 피에르 라코트는 이작품 외에도 파키타와 라 실피드등을 원전 복원하였다. 저 DVD는 국내에선 못구하며 본인도 아마존에서 PAL 버전으로 구해와서 보았는데 사실 실망을 많이한 작품이다. 줄거리 남자주인공이 이집트 탐험 중 잠들..
태극기 휘날리며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니 특별한 부연설명은 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올해가 한국전쟁 60주년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한국전쟁 특집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선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한국전쟁 영화는 꽤나 많이 존재한다. 연세가 어느정도 되시는분들은 얼마나 많은 반공 영화들이 쏟아져나왔는지 잘 기억하실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반공영화의 내용이라는 것은 사실 고민할 것 없이 뻔하다. 80년생 이후의 사람들은 아마 다 기억할것이다.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 방학만되면 써야했던 그 수많은 반공독후감과 반공동화 말이다. 그러다 한동안 반공 영화나 전쟁영화들은 자취를 감추게 되고 한참동안 사라진 전쟁영화가 어느날 갑자기 초거대 영화로 돌아온것이 바로 이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7번째 영화이다. 전 작품인 피아니스트의 대성공 이후 그가 새로운 영화를 내놓음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상당한 기대를 하게 된다. 사실 뭐 평자들이나 매니아들은 로만감독의 위대함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관객들은 그의 영화를 그렇게 많이 접하였다고 보긴 힘들다. 사실 그의 영화 대부분이 재미도 없고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아니스트가 비평계와 일반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일반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고 이에 그의 후속작에 지대한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선택은 의외의 것으로 향하게 된다. 로만감독은 항상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을 선택하여 영화화하였고 이번에 선택은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였다...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77년 러시아 황실발레단인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한다. 작곡가 밍쿠스(Minkus)의 음악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하나는 돈키호테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 라 바야데르이다. 이 작품은 안무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데 프티파의 안무를 기본으로 하여 차부키아니, 세르게이예프, 누레예프, 마카로바가 수정보완하여 총 4가지의 안무가 존재한다. 이작품은 러시아에서는 역사가 깊지만 서구에는 누레예프가 1961년 유럽으로 망명한뒤 3막 망령의 왕국 발췌공연으로 알려졌다. 이 총 4가지의 안무는 다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바 3막에 '망령의 왕국을 넣고 그것으로 마무리짓는 세르게이예프, 누레예프..
실종(The Missing) 론 하워드 감독의 16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도 상당한 재미를 보장한다. 사실 론 하워드 영화보고 재미없다는 말은 왠만해선 나오기 힘든게 현실이라. 이 작품은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론 하워드 영화중에서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한개 더있으니 92년도에 개봉한 파 앤 어웨이가 그것이다. 하지만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여 론 하워드의 두 영화가 서부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서부개척을 배경으로 하기에 전체적인 배경을 통한 의미론적 구성요소는 서부영화와 동일시를 이루지만 구문론적 일관성은 약간 부족하지 않는가 생각된다. 따라서 서부영화라고 보기는 힘들고 당시 시대적 배경을 잘 활용한 납치영화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겠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서..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인생자체가 유치한지라 만화를 되게 좋아하는데 이 만화는 되게 늦게 가히 막내리기 일보직전에서야 간신히 보게된 작품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이 조금 있어 올라오는 글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인상 깊은 글은 보지 못했다. 특히 미제국주의와 연결시키는 시도는 나쁠건 없지만 그 논리가 대단히 유치한건 사실이다. 어쨌든 이작품은 내 인생에 있어서 3D라는걸 처음 경험해본 영화가 되었다. 그 유명한 아바타도 3D로 보지 못했고 줄줄이 쏟아져나오던 3D영화에 큰 관심을 두지도 않았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D 극장까지 원정나가는게 너무나도 귀찮았던 것이 주된 이유이다. 아무튼 결국 나는 3D영화라는 것을 보게 되었고 요상한 안경을 쓰는 체험까지 ..
Paquita 19세기즈음의 프랑스 점령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극히 프랑스적인 발레이다. 안무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조제프 마리지에판, 마리우스 프티파판 그리고 피에르 라코트판이다. 음악은 밍쿠스(Ludwig Minkus)와 델드베(Edouard Deldevez)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형적인 프랑스 궁중발레의 그것이다. 대단히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화려하다. 안무 안무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조제프 마리지에의 안무는 델드베의 음악만을 사용하여 1846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초연되는데 이 안무 원형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마리우스 프티파는 러시아의 위대한 안무가로 그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공주, 지젤, 레이몬다, 해적 등이 있으며 파..
Don Quixote 세르반데스의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발레이다. 배경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다. 대단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니버설과 국립 둘다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다. 원색의상의 강렬함이 눈에 띄이고 스페인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과 스페인 무용이 특징이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밍쿠스는 차이코프스키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러시아 황실발레단의 수석작곡가였다. 대표작으로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가 있으며 주로 프티파와 작업하였다. 물론 나중에는 프티파는 차이코프스키와 주로 작업하게 된다. 그의 음악세계는 차이코프스키 정도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발레음악으로는 사실 흠잡을때 없는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돈키호테는 수준 높은 테크닉과 연기력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