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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사라마구 199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작품이 꽤 많이 번역되어 소개되어있지만 눈먼자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것 같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전작주의 취미를 가진 사람도 흔치 않을테고 사라마구가 뜬 이유야 뭐 베스트셀로로 밀었으니 뜬것이고 뭐 그렇지 않은가?? 아무튼 그는 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공산주의적 경향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다 80년대 들어서부터 정치적인 면 보다는 사회적인 면에 집중하여 작품을 발표한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 수도원의 비망록이라는게 있다. 레어 책이었는데 새번역이 나와버렸다. 난 이런 상황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눈먼자들의 도시 스토리는 단순한데 어느날 갑자기 모든 사람이 눈이 멀게 되지만 단 ..
결혼식장에 가면 우리는 항상 듣는 음악이 있습니다. 신부가 입장할때 나오는 음악과 신랑신부가 퇴장할때 나오는 음악이 그것이죠. 정말 지겹도록 들은 음악이라 생각되시겠지만 여러분 그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아시나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중 혼례의 합창 신부입장시 나오는 음악은 바로 이음악이 원곡입니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의 아주 유명한 3막 서곡이 끝난 후 바로 이어지는 노래이지요. 제목은 혼례의 합창. 5분정도 되니 일단 노래를 들어보시죠. 바그너는 어떤사람일까요?? 바그너는 '니벨룽겐의 반지'라는 오페라로 매우 유명하죠. 총4개의 개별 오페라로 합쳐진것인데 내용이 이어집니다. 4일동안 가서 봐야 하고 아마 가장 긴 음악일 겁니다. 전체 곡시간이 14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
차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이 녹차, 홍차, 오롱차 그외 다양한 허브향이 나는 차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부분에서 오해를 하곤 한다. 즉 녹차나무가 따로 있고 홍차 나무가 따로 있고 이런 식인데 잘못된 생각이다. 차는 오직 하나밖에 없다. 학명은 Camellia sinensis 이런 저런 변종은 있지만 하나의 과에 속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차가 똑같지는 않다. 똑같은 배추라도 중국에서 자란 배추와 한국서 자란 배추는 분명 다르니깐. 그외에 허브차라던지 국화 차라던지 이런 종류는 차가 아니다.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 그렇다면 녹차 홍차 이런 것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간단한데 발효 정도에 따라서 이름이 나뉘게 된다. 차의 분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분류법은 발효정도에 따른 차이이다..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보겠다. 1. 만약 상위 30프로 대학들이 전부다 영어 강의를 행하고 그 수업들이 진정으로 의미있게 이루어진다고 가정하자. 여러분들이 거기 학생이라고 했을때 바깥에서 영어를 쓰시겠나? 한국어를 쓰시겠나? 질문을 조금 바꿔 볼까? 2. 당신의 자녀가 저 상황이라면 한국어를 쓰게 하겠나? 영어를 쓰게 하겠나? 질문을 좀 더 확대해보겠다. 3. 현재 한국의 많은 고졸 이상의 사람들이 생활영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보자. 당신은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쓰겠나? 한국어를 쓰겠나? 부족이 아닌 국가의 형태를 이루고 상당한 수준의 경제 규모를 이룬 상태에서 상당한 기간의 역사까지 가진 국가 중에서 자국어를 가장 천시하는 나라는 어디도 아닌 바로 한국이다. 한국에선 오직 두가지 언어만이 존재하는데 귀..
작품과 작가에 대해서 이 소설은 판매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개인 작품으로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상태이고 작가는 등단에 도전하고 있는 신예소설가이다. 사실 중앙지를 통한 등단이라는게 대단히 어려운 일인지라 쉽게 단언할 문제는 아니지만 언젠간 되리라 믿는다. 모반은 단편소설인데 상당히 재미가 있고 읽는 속도감이 상당하다. 무엇보다 담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좋다. 금방 볼 수 있는 내용이니 다들 1독을 권한다. 항상 하는 하는 말로 '나 한번 믿어보시라'는 말을 다시금 해본다. 본인은 입발린 소리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찬사는 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입발린 소리가 아닌 행동 그 자체이다. 이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이다. 작품보기 http://story.aladdin.co..
군사정부시절. 정말 살벌하게 무서운 사상검증이 존재했다. 난 저 시대를 살지않아 모르겠지만 텍스트만 봐도 살떨리고 영상만 봐도 두렵다. 우리가 오늘 확인할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사상검증. 군사정권의 효율적인 통제수단 어느날 세상이 바뀌었다. 군인들이 탱크를 앞세웠고 갑자기 군정이라는걸 실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박정희의 시대 즉 군인들의 시대가 열렸다. 박정희가 했던 말중에 가장 폼나고 멋진말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앞으로 나같은 불행한 군인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라는 나름의 명언을 남긴채 정치의 한복판으로 나선 그는 나름 괜찮은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과의 표차이는 90만표차이였다. 문민에게 이길 수 없는 군인. 돈을 그렇게 때려부어도 무슨 짓을 해도 90만표차이. 다음 선거에 ..
기업과 권력의 유착은 공공연한 비밀로서 우리사회를 휘어감고 있는 거대한 카르텔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살펴볼 부분은 기업과 언론의 유착. 그리고 이 모든 카르텔로 인한 의료문제. 이명박 정부들어서부터 의료보험과 관련하여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바 핵심은 역시 민영화 여부이다. 이러한 문제가 생겨나는 이유에대해서 한번 언급해보고자 한다. 기업과 권력의 유착 일단 법조계만 살펴보자. 법조계만 볼려고 하니 역시 작년에 모기업의 법조계와의 유착관계가 생각난다. 사실 사법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권력의 핵심중에 핵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리 잘난 정치인도 법의 힘 앞에선 한방에 고꾸라지는건 아무것도 아니니깐.. 하지만 역시 법이라는 것을 모든 개별적 사안에 딱 들어맞게 만들어 낼 수는 없기 때문에 ..
참 재미있는게 이런 글을 참 좋아합니다. 이런 것도 따지고 보면 처세술이요. 마음에 위안을 주는 것 이외에는 전혀 쓸모 없는 잡글이죠. 그래도 적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책읽기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사실 책읽는 방법 같은게 뭐 딱히 있겠습니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지라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 좋고 이는 다독하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므로 일괄적으로 뭐라고 말할 부분은 아니지요. 아무튼 제 경험에서 몇가지만 짚어볼까 합니다. 1. 관련책을 동시에 여러권 읽어라 쉽게 말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대여섯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칸트에 대해서 알고 싶어 독서를 한다고 해보죠. 그럼 칸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있는 검증된 학자의 학술서나 개론서를 몇권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