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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좀비 영화의 아버지 조지 로메로의 데뷔작품이자 좀비 장르 영화의 공식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혹자는 좀비 영화따위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교과서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사실상 이 작품은 사실상 딱히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최근 포탈에서 제시하는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에 이 영화가 걸려있는걸 발견했다. 500원이다. 이 작품은 98년도에 필름을 약간 손을봐서 30주년 기념으로 다시 나오기도 한다. 이글은 68년 원작을 기준으로 쓰여진다. 일단 기본적으로 흑백으로 촬영되다보니 좀비 영화 특유의 긴장감은 확실히 떨어진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시각인 것이고 당대의 관점에서 바..
마이 시스터즈 키퍼(My Sister's Keeper) 닉 카사베츠 감독의 최근작이자 6번째 작품은 바로 마이 시스터즈 키퍼로 작년 2009년에 개봉했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찍는걸 좋아하는 같다. 노트북에서 알파독을 거쳐 이 영화에 이르기까지 전부 실화에 바탕으로 하니 말이다. 존큐도 실화인가? 하긴 존큐는 실화인가 아닌가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싶다. 어차피 존과 같은 사람들은 천지에 널렸을테니 말이다.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이 있는데 결론은 다른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영화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백혈병 딸을 가진 부모가 그 딸을 치료하기 위해 그 딸의 유전자와 정확히 일치하는 아이를 시험관을 통해 낳게 된다. 그리고 백혈병 딸(케이트)이 필요할때마다 둘째 딸..
알파독 닉 카사베츠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전 작품을 쫙 훑어보니 이 감독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감독이 타킷으로 삼는 첫번째 주제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소주제를 갖다 붙이는 형식이다. 단순히 사랑이야기를 늘어놓는 노트북 같은 작품도 있지만 존큐나 이작품과 같이 미국 사회가 가지는 병리적 현상을 소주제로 가져오는 작품도 있고 마이 시스터즈 키퍼와 같이 맞춤아기라는 것을 끌어다오기도 하지만 결국 핵심은 가족이다. 포스터를 찾다보니 해외포스터중에서 위의 포스터가 발견되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왜 저런 감각적이고 뛰어난 포스터는 사용되지 못하고 허접한 것들이 걸리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포스터라는 것은 영화를 나타내는 ..
노트북 닉 카사베츠 감독의 4번째 작품으로 성공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작품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영화는 사실 특별할것 없는 잔잔한 두사람의 삶의 기록이다. 어느 노부부가 있는바 부인은 노인성 치매에 걸려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가족들이 와도 아무도 못알아본채 처음보는 사람인 마냥 이름을 묻고 인사를 한다. 그런 그녀를 위해 남편은 그녀에게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처럼 매일매일 들려주고 그녀의 기억을 되살릴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계속 얘기를 하다보면 순간 순간 다시 기억이 돌아오는바 그 순간을 위해 그는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극은 전형적인 액자구조형식을 가진다. 남편이 부인에게 이야기를 해주게 되면 그 얘기가 안에서 이루어진다. 노부부가 주고 받는 이야기는 그들의 젊은시절..
인썸니아(Insomnia) 메멘토 그다음에 나온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3번째 장편 영화이다. 전형적인 범죄스릴러 영화이고 인썸니아는 불명증이라는 뜻이다. 일반의 평이 썩 좋은 편은 아닌데 아마 전작인 메멘토만큼의 충격적 무언가를 기대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인 것 같다. 마치 샤말란 감독이 식스 센스 이후로 모든 작품들이 일반의 악평에 시달리듯이 말이다. 아무튼 제목이 불면증이라 그런지 실제로 극중 주인공인 알 파치노는 6일가까이 잠을 못잔채 수사를 하게 된다. 6일동안 잠을 안자면 어떤 상태에 이르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3일 정도 잠을 못잔적이 있었다. 그때의 경험을 생각해보자면 참 애매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난 분명 3일동안 잠을 안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쇼걸(Showgirls) 폴 버호벤 감독의 11번째 작품으로 1995년에 공개되었다. 혹자는 원초적 본능과 비슷한 스릴러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고 그냥 어느 촌에서 쇼걸이 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온 여성이 겪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상당한 비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단적인 예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왠만한 상은 다 쓸어담게 되는 비운의 작품이다. 거기다 이작품의 주인공이나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이나 둘다 작정하고 벗고나온건 같은데 어째 뒤의 행보가 상당히 달라진다. 샤론스톤은 대스타가 되는 반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대로 기억에서 사라지니 말이다. 역시 벗더라도 좋은 작품에서 벗어야 한다는 단순한 결론이 내려지는 순간이다. 사실 이영화에 혹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아주 자명하다. 즉 감독이..
미행(Following)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이다. 우리나라에 정식 개봉은 안했고 98년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이다. DVD도 나와있지 않은 작품이라 딱히 관람할 방법이 없는 그런 작품이다. 러닝 타임은 70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흑백 필름으로 촬영했다. 내용은 대단히 단순한데 작가지망생인 빌은 무작위로 사람들을 미행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뭔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만 미행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순수하게 아무나 붙잡아 미행하고 그의 뒤를 쫓으며 그가 어떤 사람일까 하면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이 미행도 계속 반복되다보니 급기야 나름의 원칙이 생기기에 이른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콥이라는 사람을 미행하게 되고 호기심에 그를 두번 연속으로 미행하게 된..
토탈리콜(Total Recall) 폴 버호벤 감독의 9번째 작품으로 198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로보캅과 원초적 본능 사이에 껴있는 영화이다. SF영화이고 주연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맡게 된다. 아마 이영화는 보신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영화를 과거 극장에서 보셨다면 상당한 연세를 자랑하시는 분일테고 그외분들은 아마 대부분 토요명화에서 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용은 상당히 단순한데 먼 미래에 인간은 화성을 식민지로 삼게 되고 그곳에서 광물을 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치 어딘가에 여행을 가지는 않았지만 갖다온 것처럼 기억을 조작하여 추억을 심어준다는 식의 여행사도 존재니 말이다. 아무튼 현재 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