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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라퓨타 걸리버 여행기에서 나오는 천공의 섬 이름이죠. 하야오의 만화에선 하나의 도시이자 제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세계를 지배했던 대제국. 그런데 그들은 어느날 지상에서의 삶을 원하게 되었고 그렇게 멸망하여버렸죠. 만화내에서 라퓨타에 대한 설정은 엄청나게 발전한 기계문명의 정수입니다. 그 엄청난 도시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받힐 수 있는 비행석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로보트 등 실로 엄청난 문명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죠. 그 라퓨타 문명의 최후 생존자이자 왕족인 시타 그리고 그녀의 친구인 파즈.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봅시다. 유토피아 라퓨타라는 작품을 제대로 보기위해선 유토피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유토피아라는 말을 정말 자주 사용하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 ..
시카고 현재 나인이라는 영화로 돌아온 롭마샬 감독의 출세작이자 그의 최고 작품인 시카고. 배경은 재즈의 중심지가 시카고로 옮겨간 1920년대 1차대전이 종전된 그즈음이다. 시카고재즈라는 것이 발전하게된 이유는 뉴올리온즈의 쇠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1차 대전이후 뉴올리언즈는 급격한 쇠퇴를 맞게 되고 그 이후 재즈뮤지션들은 시카고로 잠시 이주하게 된다. 이는 대공황이 터지기 전까지 이어지게 된다. 아무튼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가졌다할정도로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첫째로 영화의 이야기 구조와 뮤지컬이 한치의 어긋남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느낌이다. 시카고에서 나오는 뮤지컬은 크게보아 이야기의 흐름과 얽혀들어가서 사건에 대한 전반적 소개를 하는..
나인(Nine) 롭마샬은 시카고 그리고 게이샤의 추억으로 엄청난 명성을 쌓아올린 감독으로 그의 09년 신작이다. 이 작품은 펠리니 감독의 1963년 작품인 8과 1/2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8과 1/2은 뮤지컬 영화는 아니고 그냥 일반 극형식의 영화이고 이것을 뮤지컬 형식으로 바꾼 것이다. 듣기로는 나인이라는 동일내용의 뮤지컬도 존재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 작품은 솔직히 말해서 좋다는 느낌도 들지않고 큰 감동도 없다. 이런 형식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졸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나 할까. 기본구조와 문제점 영화의 구조를 살펴보자면 귀도라는 주인공 남성이 자신의 9번째 영화인 이탈리아를 찍는 과정이 드러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현재까지 아우르는 총 7명의 여인들이 액자처럼 등장하면서 이때 ..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a Geisha) 2002년 첫 영화 데뷔작인 시카고로 엄청난 성공과 뛰어난 작품성을 선보인 롭 마샬 감독의 두번째 작품은 2005년도에 공개된 게이샤의 추억이다. 이 영화와 관련해선 개봉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바 장쯔이가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게이샤역을 소화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중국내의 여론이 상당히 안좋았었다. 뭐 비단 중국뿐이겠는가? 한국배우가 맡았다고 한들 과연 좋았을까 싶고 이 비난의 주된 원인은 게이샤 역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많다고 판단된다. 좋은 작품이라면 게이샤냐 아니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결국 문제는 배경에서 출발하는 것인바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2차대전 당시..
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중 한명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관찰하여 묘사하여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에릭 로메르는 아주 엄청난 다작을 행한 감독인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부분은 연작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그는 도덕이야기 6부작, 계절이야기 4부작, 희극과 격언 6부작이라는 각 시리즈물을 기획하여 연작하게 된다. 각시리즈가 담고 있는 영화들의 특징은 기본 구성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같은 이야기를 다른 상황에 적용시키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에릭 로메르의 14번째 작품으로 1970년에 공개되었다. 단편중편장편을 다 포함한 갯수이다. 중간에 옴니버스영화가 한개 있는데 그것까지 치면 15번째 작품이 될 것이고 장편만으로 계산한다면 5번째 작품이며 두번째..
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중 한명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관찰하여 묘사하여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의 영화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누벨바그 감독과 마찬가지로 제작비가 아예 안들었을것 같은 정도로 아주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는바 주로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을 이용하는 촬영기법이 돋보인다. 에릭 로메르는 아주 엄청난 다작을 행한 감독인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부분은 연작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그는 도덕이야기 6부작, 계절이야기 4부작, 희극과 격언 6부작이라는 각 시리즈물을 기획하여 연작하게 된다. 각시리즈가 담고 있는 영화들의 특징은 기본 구성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같은 이야기를 다른 상황에 적용시키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도덕이야기에서 3번째 작품..
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중 한명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관찰하여 묘사하여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하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누벨바그 감독과 마찬가지로 제작비가 거의 안들어간 아주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고 주로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을 이용하는 촬영기법이 돋보인다. 에릭 로메르는 아주 엄청난 다작을 행한 감독인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부분은 연작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그는 도덕이야기 6부작, 계절이야기 4부작, 희극과 격언 6부작이라는 각 시리즈물을 기획하여 연작하게 된다. 각시리즈가 담고 있는 영화들의 특징은 기본 내러티브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즉 같은 이야기를 다른 상황에 적용시키는 방식이다.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몽소빵집 소녀와 수..
에반게리온 꽤나 오래된 만화이다. 내가 제일 처음 보았을때가 고등학교 2학년때였으니 벌써 10여년전의 일이다. 당시에는 일본 만화 자체가 막혀있던 시점이라 주로 불법 비디오를 통해서 관람을 하던 시절이다. 제일 처음 봤던 일본만화가 지브리의 만화들이었다. 토토로나 원령공주 따위들 말이다. 그때 받았던 문화적 충격은 실로 대단했었다. 지브리의 만화들을 얼추다 관람한 이후 다른것이 없는가 하고 찾아보다 알게된 만화가 에반게리온이다. 성장애니메이션과 성경 기본적인 골자는 전형적인 교양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다. 여기에 로보트라는 요소와 미소년 미소녀라는 것이 더해지면서 소위 말하는 매니아들의 만족시켜준다. 실제 극중에서도 곳곳에서 나신이 노출돼 적당한 눈요기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뭔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