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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디파티드(The Departed)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이다. 스콜세지 감독은 아주 격조 높은 갱스터 영화가 자신의 영화적 기반이 되는 것이고 디파티드는 95년 카지노 이후에 10년만에 내놓은 범죄영화이다. 꽤나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작품으로 07년 아카데미에서 상이라는 상은 다 쓸어담게 된다. 이게 참 재미있는 현상인데 그의 수많은 대표 작품들은 전부 아카데미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다가 디파티드가 받게 되었다는 점. 결국 최고의 거장을 계속 무시할 수 없었기에 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난 아카데미 상이란걸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아카데미상 받은 작품들? 쭉 한번 살펴보시라. 뻔하디 뻔한 유치한 패턴이 보일테니. 아 하긴 헐리웃이 원래 그런 곳이었지. 그런 헐리웃의 상 ..
REC 2007년도에 스페인에서 아주 충격적인 좀비 영화가 하나 등장하게 된다. 그 작품은 바로 REC. 우리나라에는 1년뒤에 개봉하게 되는데 그전에 이미 다음과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에 번역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져 영화가 올라와있을정도로 장르팬들사이에선 대단히 유명한 작품이었다. 이말의 의미인즉슨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서비스에 올라갈 정도로 듣보잡이었다는 말도 된다. 이 작품이 국내개봉에 성공한건 장르팬들의 힘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이다. 아무튼 그와 동시에 이 작품은 엄청나게 욕을 먹기도 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고 욕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대부분은 이런 것이다. 너무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도대체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등등 이런말을 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건 여러분은 ..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 영국에서 나온 기가막힌 좀비 블랙코미디 B급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제목을 영 이상하게 번역해놔서 우리나라에선 극장에 걸리지도 못한채 바로 DVD시장으로 직행해버린 작품이지만 황당한 제목만 보고 선입견을 가진채 판단하지 마시라. 이 작품은 좀비와 코미디와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는 가히 최고봉을 찍어버린 작품이라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작품은 흔히 미국의 좀비랜드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좀비랜드와는 차원이 틀린 풍자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고품격 블랙 코미디이다. 좀비영화는 무슨말을 해도 심플해야 한다. 직설적인 스토리. 간결한 메세지. 원초적 감각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선혈과 고어적인 특성들. 바로 이부분에서 좀비 팬들은 열광하는 것이고 이 ..
다이어리 오브 데드(Diary Of The Dead) 랜드 오브 데드 이후 다시금 내놓게 되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좀비 영화이다. 07년도에 공개된 작품인데 아마 올해나 내년경에 서바이벌 오브 데드라고 하나의 작품이 더 나올 예정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자면 사실 좀비 영화중에 가장 재미 없는 좀비 영화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기존에 존재했었던 좀비영화의 양상과는 약간 변형된 형태를 보여준다. 이른바 페이크 다큐의 차용인데 형식은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따르면서 그 속에서 미디어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아내게 된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과제로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좀비들이 출몰하기 시작한다. 이에 그들은 좀비들의 양상을 다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모든 것을 촬영하..
랜드 오브 데드(Land of the Dead) 조지 로메로 감독이 시체들의 날 이후로 20년만에 내놓은 좀비작품이다. 오랜만에 좀비물로 돌아왔지만 무슨 특별한 자금으로 도배를 한다던지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역시 B급의 정서를 그대로 함유한채 좀더 확장된 고어물의 성격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조지 로메로 감독 특유의 좀비를 통한 비판의식은 여전히 살아있다. 조리 로메로 감독은 이미 시체들의 날에서 학습하는 좀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 좀비를 가르치고 길들인다는 설정인데 이 작품은 여기에서 진일보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집단을 이루는 좀비들이 나타나게 된다. 의사소통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며 우두머리가 존재하고 그를 통해 집단행동을 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스스로 확보하는 일련의 행동을 보..
새벽의 저주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좀비 매니아들 사이에선 가히 엄청난 칭송을 받는 영화중에 하나인데 일단 이것 저것 말할 거 없이 재미가 좋기 때문이다. 혹자는 조지 로메로 감독 특유의 비판 정신이 사라졌기에 별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B급 영화라는건 비판의식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도 좋지만 결국 핵심은 아무 생각없이 즐기는것. 그 자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뭔가 사회적인 메세지를 꼭 품어야만 좋은 작품이다라는 식의 논리에는 찬성하기 힘들다. 그런데다 이작품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작품도 아니니 말이다. 물런 기획에는 참여를 했지만.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되 약간의 차이점이 나타나게 된다. 초반은 밑도 끝도 없이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식으로 시작되어 이리저리 ..
마이 시스터즈 키퍼(My Sister's Keeper) 닉 카사베츠 감독의 최근작이자 6번째 작품은 바로 마이 시스터즈 키퍼로 작년 2009년에 개봉했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찍는걸 좋아하는 같다. 노트북에서 알파독을 거쳐 이 영화에 이르기까지 전부 실화에 바탕으로 하니 말이다. 존큐도 실화인가? 하긴 존큐는 실화인가 아닌가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싶다. 어차피 존과 같은 사람들은 천지에 널렸을테니 말이다.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이 있는데 결론은 다른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이영화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백혈병 딸을 가진 부모가 그 딸을 치료하기 위해 그 딸의 유전자와 정확히 일치하는 아이를 시험관을 통해 낳게 된다. 그리고 백혈병 딸(케이트)이 필요할때마다 둘째 딸..
알파독 닉 카사베츠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전 작품을 쫙 훑어보니 이 감독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감독이 타킷으로 삼는 첫번째 주제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소주제를 갖다 붙이는 형식이다. 단순히 사랑이야기를 늘어놓는 노트북 같은 작품도 있지만 존큐나 이작품과 같이 미국 사회가 가지는 병리적 현상을 소주제로 가져오는 작품도 있고 마이 시스터즈 키퍼와 같이 맞춤아기라는 것을 끌어다오기도 하지만 결국 핵심은 가족이다. 포스터를 찾다보니 해외포스터중에서 위의 포스터가 발견되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왜 저런 감각적이고 뛰어난 포스터는 사용되지 못하고 허접한 것들이 걸리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포스터라는 것은 영화를 나타내는 ..